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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포스트 코로나 대학교육 혁신 포럼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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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포스트 코로나 대학교육 혁신 포럼’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교육 혁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은 23일 오후 2시부터 대학교육혁신원 주관으로 온라인 개최됐다. 행사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육대학원의 폴킴(Paul Kim) 부원장이 첫 번째 기조강연을 맡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교육 혁신>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폴킴 부원장은 코로나19 팬더믹에 대한 스탠포드대학의 대응 방안을 소개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과 이를 위한 전략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폴킴 부원장은 “미래 교육의 방향은 티칭(Teaching)이 아닌 코칭(Coaching)이 될 것”이라며 “학생 개개인마다 다른 관심과 역량을 이해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방식의 교육 과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폴킴 부원장은 스탠포드대학의 질문기반 수업 프로그램인 ‘SMILE 학습법(Stanford Mobile Inquiry-based Learning Environment)’을 소개했다. 그는 “과감한 질문을 던지면서 함께 끊임없이 토론하고 논의하는 과정 자체가 진정한 탐구이자 공부”라며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은 대학 졸업장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공감과 헌신의 정신으로 배우고 또 경험하기 위해 대학에 들어온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방식의 교육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문화 자체가 혁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강한 리더십과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컬쳐 엔지니어링(Culture Engineering)’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컬쳐 엔지니어링에 성공한 대표적 기업으로는 구글을 꼽았다.    


이어진 기조강연은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전 교육부장관)가 <AI 교육혁명과 대학의 파괴적 혁신>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주호 교수는 학생 일반이 아닌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의 변화를 전망했다. 


이주호 교수는 “개별화 학습이 AI로 대표되는 에듀테크의 도움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교사의 역할은 학습을 디자인해 주는 디자이너로 변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려대 박희등 기획예산처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부산대 양임정 교육혁신처장, 포항공대 홍원기 교육혁신센터장, 아주대 강경란 대학교육혁신원장의 포스크 코로나 교육 개편 사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고려대의 온·오프 병행 강의 ‘NeMo 클래스’ ▲부산대의 온라인 지식 공유 확산 교육 플랫폼 PLATO ▲포항공대의 VR·AR연계 가상학습환경 구축 및 실시간 화상강의 자체 시스템 ▲아주대의 뉴노멀 교육 모델과 적응형 학습(Adaptive Learning) 등에 대한 사례가 발표됐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1학기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대학교육의 미래와 나아갈 길을 고민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며 “이번 포럼이 대학의 역할과 효용을 재확인하고 거시적 고민을 함께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폴킴 스탠포드대학 교육대학원 부원장의 기조강연>


<박형주 아주대 총장의 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