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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아주대-삼성물산, 리모델링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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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와 삼성물산이  '리모델링 신규 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주택 리모델링 관련 신규 기술 개발과 구조∙설계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고, 개발한 기술들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에서 아주대학교 김경래 부총장, 삼성물산 건축주택사업부장 최영우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택 리모델링은 설계 단계부터 기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뿐 아니라, 골조 해체 과정에서 다수의 부산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학교와 삼성물산은 리모델링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구조 안정성 강화, 골조 해체량 최소화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 학교는 그동안 리모델링과 관련 다수의 국책 과제를 수행하면서 관련 설계 기술과 구조안전 확보 기술, 저(低)비용 고(高)효율 리모델링 사업모델 개발 등을 연구해왔다. 관련 연구와 사업은 <노후공동주책 수직증축 리모델링 연구단>이 주도해왔으며, 신동우 명예교수(건축)가 해당 사업을 주도해왔다. 우리 학교는 연구단을 중심으로 주택 리모델링과 관련한 26개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단은 지난 2015년부터 7년 간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의 '저비용·고효율의 노후 공동주책 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술개발 및 실증'이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해왔다.  투입된 연구비는 259억원 상당이며, 연구 주관을 맡은 우리 대학 외에도 21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노후 공동 주택의 안전성 문제가 커지고, 관리와 사업모델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하게 된 것. 연구단은 노후 아파트의 리모델링에 적합한 설계 기술 및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지원제도와 사업모델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경기도∙광명시의 12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익적 목적의 공공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 초기 단지에 사업성과 사업방향을 검토∙제안하고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지원 연구사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삼성물산은 4건의 주택 리모델링 사업 준공실적과 시공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청담 로이뷰,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등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고 성동구 금호벽산 리모델링, 강동구 고덕아남 리모델링, 용산구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등의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 학교 김경래 부총장은 "삼성물산과의 산∙학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리모델링 산업 전반의 기술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최영우 부사장은 "국내 노후 아파트 증가로 리모델링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이 확보되는 차별화된 리모델링 기술 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설명 : 아주대 김경래 부총장과 신동우 명예교수, 삼성물산 건축주택사업부장 최영우 부사장을 비롯한 협약식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