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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최상돈 교수팀, 전신홍반루푸스 치료제 개발



우리 학교 최상돈 교수가 전신홍반루푸스 치료제를 개발했다. 전신홍반루푸스는 전신의 다양한 조직에 자가면역으로 인한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상돈 교수(생명과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사진) 연구팀은 루푸스 동물모델에서 질병 치료 효과를 검증, 혁신적 치료 선도물질을 도출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 의학 분야 상위 7.7%)> 2월호 에 게재됐다. 논문의 제목은 “TIRAP 핵심 β-시트 영역 유래 펩타이드의 TLR4 제어를 통한 생쥐 모델에서의 염증성 및 자가면역 증상 완화(A peptide derived from the core β-sheet region of TIRAP decoys TLR4 and reduces inflammatory and autoimmune symptoms in murine models)"이다.

전신홍반루푸스는 전신 침범 조직에 따라 피부 발진, 광과민성, 관절염, 구강궤양, 신장염, 혈구감소증, 혈관염, 장막염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유전적인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서 특정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외선을 비롯한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루푸스 연도별 환자 수 추이는 2015년 2만902명에서 2019년 2만655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500만명 이상이 루푸스의 한 형태인 질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루푸스는 20~30대 가임기의 여성에게 발병한다.

최 교수팀은 루푸스 환경에서 생성되는 내인성 손상연관분자유형에 의한 톨-유사 수용체(Toll-like receptor; TLR) 신호 활성화를 자가 면역성 면역세포 촉진인자로 규정하고, 루푸스 동물모델에서 TLR7/9 제어 물질의 질병 치료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혁신적인 치료 선도물질을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우리 학교 의과대학의 서창희 교수와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김욱 교수, 경희대 의과대학의 함대현 교수가 함께 연구에 참여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의 국민체감형 연구성과로 선정, 홍보 전시되고 있다.

최상돈 교수는 ”TLR 제어를 응용한 의약품은 한 가지 자가면역질환에 효과가 증명되면 다양한 다른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 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초대형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