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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의대 박래웅 교수팀, 코로나19 퇴치 연구 위해 빌&멀린다 재단과 협약





우리 학교 의과대학 박래웅 교수(의료정보학과)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빅데이터 연구에 나선다. 박 교수팀은 이를 위해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공동 연구 협약을 맺었다.

박래웅 교수팀은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코로나 19 임상검사 데이터를 의료 빅데이터로 변환, 전세계 의료진 및 과학자들의 연구와 국제 협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운영하는 자선재단이다.

박 교수팀은 지난 3월26일부터 올 10월1일까지 약 7개월간의 대구·경북 지역 소재 2개 종합병원의 코로나 19 임상검사 데이터를 공통데이터모델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은 환자의 전자의무기록 자료를 세계 표준에 맞추어 익명화·표준화한 것이다.

공통데이터모델을 통해 연구자는 세계 표준에 맞추어 분석 프로그램을 작성, 참여 기관에 보내고 분석된 통계를 다시 돌려 받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를 엄격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연구자들은 유용한 의료 지식을 생산할 수 있다.

박래웅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 19 관련 의료 데이터를 연구팀이 구축한 ‘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FeederNet)’으로 빠르게 변환, 전세계 의료진과 과학계가 감염 특성 및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치료에 사용되는 여러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래웅 교수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전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코로나 19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로나 19에 대한 실세계 근거(real-world evidence)를 생성하며, 해결책을 찾기 위한 전세계 연구자 간의 협력을 더욱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래웅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대규모 국책사업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의 단장으로 국내 63여 개 의료기관의 임상 빅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의료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오딧세이(OHDSI)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오딧세이는 전세계 2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다기관 연구 네트워크다. 오딧세이를 통해 공통데이터모델로 변환된 임상 데이터 건수는 20억 명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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