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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고 싶은 나의 교수님

2021학년도_입상_[경영학과]_윤천석 교수

  • 최승규
  • 2022-04-03
  • 1354
 대면 수업을 하게 된다면 윤천석 교수님과 함께하고 싶은 한 학생으로써, 그 이유를 적어보려 한다.

1. 보이는 라디오
 교수님을 zoom 수업으로 처음 뵀을 때, 중저음의 목소리로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편안한 목소리를 가지고 계셨다. 목소리에 단단한 힘이 느껴졌고, 헤드폰을 쓰신 교수님의 보이는 라디오에 참여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이크 음질이나 화질도 TV를 시청하는 듯한 고음질 고화질이기에 직접 대면할 수 없어도 같은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셨다.

2. 교수님과 학생들의 연결고리
 교수님은 SNS를 통해 학생들과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비대면 수업이더라도 늘 가까이 수업을 지도 해주시는 느낌을 받았다. 학생들이 궁금한 점이나 질문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말씀해주시며 먼저 다가오시고, 덕분에 학생들도 부담감을 조금은 덜고 교수님께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수업방식을 선택하거나 과제 방식 등 의사결정을 할 상황이 생겼을 때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귀 기울여 주시는 점이 참 좋았다.

3. 열정! 열정! 열정!
 수업의 퀄리티가 높다. 실시간 수업과 녹화강의 어떤 한 부분에서도 열정적이지 않은 적이 없으시다.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수업 방식은 ‘마케팅 관리’ 수업이 있는 당일, 3분 가량의 영상을 직접 제작하여 수업 1-2시간 전에 SNS를 통해 올려주셔서 수업 주제에 관한 내용을 뉴스 형식으로 미리 확인하고, 관련 영상을 시청하면서 수업의 흥미를 유도하셨다. 또한 그 수업을 듣는 학생 대상으로 영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소정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셔서,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게 되었다.

누구보다 수업에 있어 진심인 윤천석 교수님의 수업을 듣다 보면 시험과 과제를 위해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다면 무료로 병을 치료해주는 요셉의원 이야기이다. 요셉의원의 선행에 대한 녹화 수업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수업이 끝나면 늘 여운이 남아 한참동안 머릿속에 남아있다. 시간을 떼우는 수업이 아닌, 무언가 얻어갈 수 있게 만들어주시는 진실된 수업을 해주셨다. 그렇기에 내 마음 속 깊이 다가오는 수업을 제공해주시는 교수님께 늘 감사할 따름이다.

4. 사고의 확장
윤천석 교수님의 수업은 늘 나를 생각하게 만들어주신다. 대학 생활을 하며 대학에 왜 다니는가에 대하여 사실 깊게 고민해본 적이 없었는데,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레포트를 작성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그 과제를 통해 단지 레포트만 제출하는 것이 아닌 내 삶에 있어 대학이 가지는 의미를 찾게 되었다. 나에게 있어 대학은 기업에 가기 위한 수단이며, 대학에 나오지 않으면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이 대학에 온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이 과제를 하면서 대학의 중요성과 대학과 기업의 연관성에 대해 배우고, 고민하게 되었고 대학을 바라보는 나의 사고가 180도 달라졌다고 확신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업에서 느낀 기억에 남았던 점은 우리는 개인마다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고 그 재능을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주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며, 유능한 인재 창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우리의 재능은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발전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들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들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닌 그들이 열정을 갖고 대학의 본질을 찾아 세상을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위 수업 내용과 과제를 통해 나 또한 대학에 왜 다니는가?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학의 의미를 재정립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늘 좁은 시야의 사고를 확장 시켜주는 교수님이 계셨기 때문에 편협한 사고가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각박하고 모두가 어려운 세상 속에서 ZOOM이나 녹화수업방식의 어려움을 딛고 대학에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게 해주신 윤천석 교수님과 함께하고 싶은 이유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