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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교수님 지도 아주 김재현 학생, 제32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금상'

  • 김소영
  • 2026-03-03
  • 64

초박막·초유연 광센서 개발, 차세대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 적용 기대
아주대 대학원생 3명 참여, 부상으로 상금 2000만원

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김재현 학생이 '제32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대학 부문 금상을 받고 있다. (사진=아주대)
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김재현 학생이 '제32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대학 부문 금상을 받고 있다. (사진=아주대)

 

[중앙이코노미뉴스 한상현] 아주대학교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대학원생이 <제32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27일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김재현 학생이 <제32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대학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삼성전자가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3172건의 초록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2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주대학교 팀은 대학 부문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Material Science & Engineering) 분과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논문은 ‘각도 무관·장거리 근적외선 통신이 가능한 피부 부착형 MHz급 유기 광검출기 개발(Skin-Conformal MHz-Speed Organic Photodetectors for Angle-Free, Long-Range Near-Infrared Communication)’이다.

해당 연구에는 아주대 김재현(지능형반도체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주저자로 참여했고, 은형주 박사(분자과학기술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정재빈 학생(지능형반도체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과 서울시립대 최효정(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연구자로 함께 했다. 지도는 아주대 박성준 교수(전자공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가 맡았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 지도교수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아주대학교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피부 부착형 센서와 웨어러블 기반 광통신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초박막·초유연 근적외선 광센서를 개발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NIR) 영역의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할 수 있는 유기 반도체 기반 센서로, 이 기술을 활용하면 미세한 빛을 노이즈 없이 감지할 수 있어 생체 신호나 특정 가스의 농도 등의 정보를 센싱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소자는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감도, 그리고 피부에 부착할 수 있는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아주대 연구팀은 새로운 계면공학 전략을 통해 기술적 돌파구를 제시하는 데 성공, 두께 3μm 수준의 초박막 구조에서도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검출도를 갖는 유기 광감지 소자를 개발해냈다.

박성준 교수는 “기존 적외선 센서의 낮은 유연성과 전하 손실 문제를 해결해 소자 효율을 극대화했다”며 “단순 행동 감지를 넘어 외부 환경에 인체와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하는 차세대 의료용 전자 피부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국내외의 고교생 및 대학(원)생이 제출한 논문의 창의성과 논리성 등을 심사, 대상과 금·은·동·장려상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삼성그룹 연구개발 직무 지원 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