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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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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칼럼] 베니스 영화제 정복한 월드 스타 쓰러뜨린 괴물, 뇌출혈

  • 커뮤니케이션팀
  • 2022-05-24
  • 1396

[김범택,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영화계의 큰 별이 떨어졌다. 56세 젊은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난 고(故) 강수연씨다. 드라마 ‘고교생 일기’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에서 상큼한 매력을 뽐낸 그는 1986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 스타로 떠올랐다. 이런 대배우를 갑자기 쓰러뜨려 많은 이에게 슬픔과 충격을 안긴 질병은 ‘뇌출혈’이다. 뇌출혈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벽이 약해져서 끝내 터져 출혈을 일으켜 신경학적 장애와 사망에 이르게 하는 뇌혈관 질환이다.


뇌출혈은 혈관 장애 때문에 일어나는 자발성 출혈과 외상성 출혈로 나눌 수 있다. 자발성 출혈은 흔히 △뇌실질 안에서 비교적 작은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경우와 △뇌 표면 지주막과 뇌 사이 지주막하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이런 뇌출혈의 4분의 3은 고혈압으로 뇌혈관의 약한 부분이 터져서 생긴다. 고혈압으로 동맥경화가 생긴 혈관에 어느 순간 흥분, 과로, 급격한 온도 변화 등 정신적 및 신체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혈관이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것이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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