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학교가 첨단 바이오 분야의 해외 유망 연구자와 함께 하는 ‘아주 바이오 세미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박기남 미국 퍼듀대 석좌교수와 이춘근 미국 브라운대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아주 바이오 세미나(Ajou Bio Seminar. ajou innovations, ABS. ai)’의 세 번째와 네 번째 강연은 지난 9월25일과 10월29일 개최됐다. 우리 학교 최기주 총장, 관련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9월25일 진행된 세미나에는 약물 전달과 약물 방출 조절(controlled release) 기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박기남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박기남 교수는 지난 198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퍼듀대 약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2006년부터는 퍼듀대 공과대학 의생명공학과( Biomedical Engineering) 석좌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박 교수는 고분자 약물 전달체를 이용해 환자가 치료제를 투여받는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치료 약물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서방형 약물 전달체 기술을 개발했다. 그는 해당 연구와 관련한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하고 학회에서 여러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퍼듀대에 부임한 이래 거의 40년간 활발하게 연구와 교육을 병행해왔고, 20여 년 전 벤처회사를 설립해 연구자로서의 이상적인 모델을 보여 주고 있다. 박 교수는 강연 이후 아주대 구성원들과 퍼듀대 교수들 간의 여러 공동연구를 제안하고, 아주대-퍼듀대 학생들의 구체적인 교류 방안도 제시했다. 10월29일 열린 세미나의 연사로는 미국 브라운대 의대의 이춘근 교수(제일 위 사진)가 초대됐다. 이춘근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브라운대 의대의 기초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교수는 심장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 천식, 폐 섬유화증, 다양한 만성 폐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다양한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 특이단백질의 생성과 체내에서의 기능 및 경로를 추적, 체내 세포와 조직의 수준에서 유발되는 생물학적 거동과 관련된 물질을 규명한 바 있다. 이춘근 교수는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가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는 과정을 제시, 의사 과학자가 연구와 교육만이 아니라 치료제 개발에도 힘씀으로써 기초의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아주 바이오 세미나 ai'는 아주브레인추진사업단이 주관하여 첨단바이오융합대학, 4단계 BK21켐바이오메디신 교육연구단,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미국 브라운대 의대의 이춘근 교수(왼쪽에서 네번째)와 최기주 아주대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미국 퍼듀대 박기남 교수가 강연하는 모습미국 퍼듀대 박기남 교수의 강연을 듣고 있는 아주대 연구자들
-
3488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4-11-04
- 1756
- 동영상동영상
-
-
3486
- 작성자손예영
- 작성일2024-11-01
- 1911
- 동영상동영상
-
-
3484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4-11-01
- 2131
- 동영상동영상
-
-
3482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4-10-30
- 1937
- 동영상동영상
-
-
3480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4-10-30
- 1786
- 동영상동영상
-
-
3478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4-10-28
- 2037
- 동영상동영상
-
-
3476
- 작성자정우준
- 작성일2024-10-25
- 2071
- 동영상동영상
-
-
3474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4-10-18
- 2284
- 동영상동영상
-
-
3472
- 작성자손예영
- 작성일2024-10-16
- 2190
- 동영상동영상
-
우리 대학이 '2025 THE 세계 대학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501-600위 권대를 유지하며 국내 종합 대학 중 9위를 차지했다.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매년 발표하는 THE 세계 대학 평가는 학교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 여건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논문과 인용도, 교수의 설문조사 등을 활용해 5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로 대학 성과를 평가한다. 이번 2025 평가에는 115개 국가의 2092개 대학이 참여했다.우리 대학은 평가 항목 5개 중 3개 항목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연구 환경은 37.7점에서 38.7점, 연구 품질은 52.8점에서 53.9점, 산학협력은 92.3점에서 94.2점으로 점수가 올랐다. 교육은 35.6점을 유지했고, 국제화는 0.2점 하락했지만 순위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2018년 평가부터 계속 전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순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평가에서는 산학협력에서 18점, 연구 환경에서 11점 이상이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500위 권에 진입했고 올해는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500위 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500위 권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추후 500위 권 이내 진입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 세계 1위는 2017년부터 9년째 1위 자리를 유지 중인 영국 옥스퍼드대다. 미국 MIT와 하버드대, 프린스턴대는 2, 3, 4위를 기록했고 영국 케임브리지대는 5위를 유지했다. 국내 대학 순위에서는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가 1, 2, 3위를 차지했고 성균관대가 40계단 이상 오르며 약진했다. 우리와 같은 500위 권 대학에는 건국대, 경북대, 울산대 등이 있고 서강대와 서울시립대, 인하대 등은 801-1000위를 유지했다.
-
3470
- 작성자정우준
- 작성일2024-10-16
- 5909
- 동영상동영상
-
학생들이 직접 유망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선정하는 ‘2024 아주 히든챔피언 학생발굴단’의 발표회가 열렸다. 지난 석 달 동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59명의 학생들이 모여 13개의 히든챔피언 명단을 발표했다.지난 2일 아주대 다산관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올해 히든챔피언 학생발굴단 11기로 참여해온 학생들과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학생들은 최종 선정된 13개의 히든챔피언 기업들에 대해 그동안 직접 검토하고 조사해온 내용들을 발표했다. 우수 팀을 선정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 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LINC3.0사업단이 주최했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기업 발굴을 위한 기초 능력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기업들을 탐색해 왔다. 관심 산업군에서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현장 방문과 CEO·실무자 인터뷰 등도 진행해왔다. 최종 선정된 히든챔피언 기업은 13곳으로 ▲입셀(바이오) ▲SFA반도체(반도체) ▲삼표산업(건설자재) ▲디스페이스코리아(자동차솔루션) ▲디스트릭트코리아(디지털 콘텐츠) ▲아주약품(제약) ▲가온칩스(반도체 설계) ▲수퍼빈(재활용) ▲스튜디오갈릴레이(콘텐츠 제작) ▲텔레칩스(차량용 반도체) ▲오아시스비즈니스(부동산) ▲피에스케이(반도체 장비) ▲하우빌드(건축)다.시상은 이날 참가자들의 발표 내용을 평가해 이루어졌다.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총 5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학협력교수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평가와 현장 관객 투표를 통해 수상팀이 결정됐다. 대상은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텔레칩스를 소개한 10조(산업공학과 이혜령, AI모빌리티공학과 구동열·김서윤, 기계공학과 이주석·문재웅)에게 돌아갔다. 대상팀은 부상으로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대상을 수상한 10조의 이혜령 학생은 “히든챔피언 활동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었고, 그동안의 선입견을 완전히 없앨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며 “또한 팀원들 간의 협력, 보고서 작성 능력, 발표 능력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배영환 센터장은 “지난 3개월 동안 열심히 참여해온 학생들에게 격려와 축하 인사를 전한다”라며 “학생들의 기업 및 산업에 대한 이해, 그리고 개개인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학교와의 채용 및 인재 추천에 관한 논의도 진행했다. 아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히든 챔피언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기업들과 학생들 간의 연결을 위해 현장실습 연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3468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4-10-16
- 2245
- 동영상동영상
-
화학과 서성은 교수가 참여한 한·미 국제 공동 연구팀이 아라인(Aryne) 활용 유기합성 방법에 대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아라인 합성은 제약·재료과학 분야에서 매우 관심이 높은 연구 주제로, 이번 연구 성과는 새로운 물질과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논문의 제목은 ‘아라인 화학: 생성 방법과 다중 아라인 반응(Aryne Chemistry: Generation Methods and Reactions Incorporating Multiple Arynes)’으로 저명 학술지 <케미컬 리뷰스(Chemical Reviews,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51.4점, JCR 랭킹 상위 0.2%)> 10월9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 저널은 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최상위권 학술지로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행한다. 공동 연구팀에는 아주대 서성은 교수(화학과)와 미국 펜실베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 데이비드 체노웨스(David M. Chenoweth) 교수가 공동교신 저자로 참여했고, 아주대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 소속의 김나영 연구원과 최명수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리뷰 논문(Review article)이란 특정 주제에 대해 축적된 연구 방법 및 결과를 종합하고 분석하는 형식의 논문을 말한다. 해당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연구자가 통찰력 있는 리뷰 논문을 발표할 수 있고, 이는 상당한 학술적 의미를 가진다. 아라인(Aryne)은 방향족 고리에 삼중결합이 포함되어 있어 매우 반응성이 높은 화학물질로, 지난 1953년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의 故 존 로버츠 교수(John D. Roberts)에 의해 그 구조가 처음 실험적으로 증명됐다. 이후 약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라인은 다환 방향족 화합물을 신속히 합성하는 데에 매우 유용한 빌딩 블록으로 사용되어왔다. 활용 범위가 매우 넓으며, 대표적으로 나노그래핀(nanographenes)과 신약 개발의 기초가 되는 천연물 합성 그리고 생리활성분자, 고분자, 유기전자재료 등의 합성에 매우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아라인은 높은 반응성으로 인해 그 자체를 반응에 투입하여 사용할 수 없고, 아라인을 생성하기 위한 전구체 형태로 반응에 첨가한 후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쓰이고 있다. 알려진 전구체 활성화 방법만 130개가 넘을 정도로 국내 연구진을 비롯한 전 세계의 많은 연구팀에서 아라인 전구체를 활발히 개발해 왔다. 이번 논문에서 아주대-펜실베니아대 공동 연구팀은 현존하는 모든 아라인 전구체를 최초로 총정리해 그 의미와 한계를 분석했다. 높은 아라인의 반응성을 활용한 다중 아라인 반응도 정리하여 소개했다.공동 연구팀은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아라인의 경우 반응성이 높아 방향족 고리 합성에 활용도가 높은 반면, 양날의 칼과 같이 그 반응성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한다면 표적 분자 합성을 더욱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어, 제약 분야에서 복잡한 천연물 합성에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17년 국내 연구팀에서 두 아라인 분자를 활용한 천연물인 닌갈린 D와 G(Ningalin D와 Ningalin G)를 합성한 사례가 있다.아주대 서성은 교수는 “아라인의 높은 반응성을 조절하면 수많은 화합물을 신속히 합성할 수 있어, 에너지·재료·제약 분야에서의 신물질 및 신약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라며 “특히 이번 논문에 소개된 아라인 생성 방법 및 다중 아라인 반응은 화학과 관련한 전 과학 분야에서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대학기초연구소(G-LAMP·지-램프) 사업, 자율운영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기본연구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대학기초연구소(G-LAMP·Global 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지-램프) 사업은 기초과학분야의 혁신적 공동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 사업으로, 아주대는 2023년 이 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2028년 8월까지 총 236억원을 지원받는다. 아주대는 물질·에너지과학 분야에 참여하고 있으며,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소장 박지용 교수)를 연구과제를 수행할 중점테마연구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반응성이 매우 높은 화학물질인 아라인(Aryne)을 활용해 천연물과 신규 금속촉매를 합성하는 과정을 설명한 그림. 반응성이 높아 합성 활용 범위가 넓지만, 동시에 그 반응성을 적절히 조절하기 어렵다는 아라인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 표적 분자 합성을 더욱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 위 사진 - 왼쪽부터 아주대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의 김나영 연구원, 최명수 연구원, 아주대 서성은 교수, 미국 펜실베니아대 데이비드 체노웨스(David M. Chenoweth) 교수. 김나영·최명수 연구원은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South Florida)에 G-LAMP 방문연구원으로 파견 중이다.
-
3466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4-10-14
- 2359
- 동영상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