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공학인턴십간담회 가져
-참여 학생 인턴십프로그램 만족
우리학교 공과대학에서 2004학년도 2학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학인턴십간담회’가 지난 9월14일 구내식당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공대 학장을 비롯하여 지도교수들과 공학인턴십 참여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턴십 과정의 현황과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공학인턴십은 공과대학내 전공별 11명의 교수로 구성된 산학협력위원회(위원장 김광섭교수)가 지난 학기동안 학생들이 인턴을 할 수 있는 기업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성사된 것이다. 공학인턴십 참여 학생은 공대 3,4학년생을 대상으로 평점 3.0, 토플 700점 이상의 희망자를 지원 받아, 해당 기업의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현재 11명의 학생이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삼정전기, CJ-GLS, 금호전기 등 5개 기업체에서 이번 학기동안 관련 전공 인턴십을 받고 있다. 공학인턴십 과정은 9~12학점이 인정되며, 참여 학생들은 노동부와 해당기업으로부터 80만원 가량의 보수를 받고 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참여 학생들은 해당 기업의 인턴십과정 프로그램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애로점으로는 현재 4학년생의 경우는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캠퍼스리쿠르트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꼽았다. 김광섭교수는 학생들에게 “공과대학에서 처음 실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선구자적인 역할을 인지할 것”을 당부하며 학생들의 취업준비에 대한 학교지원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정보시스템공학전공 지도교수인 임석철교수는 “인턴십프로그램을 통해 각 기업이 일손을 더는 차원이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현장 교육이 이루어져, 향후 졸업과 동시에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용적 인재 육성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이를 위해 “학생들이 인턴십 과정 중에 지도교수와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며, 지도교수는 이를 토대로 기업과 의견교환을 통해 인턴십프로그램을 조율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한편 우리학교에서는 공과대학 외에도 이번 학기에 정보통신대학에서 10명의 학생이 삼성전자에서 인턴십 과정을 밟고 있고, 경영대학에서도 12명의 학생이 코엑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물류진흥원 등 5개 회사에서 인턴십과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