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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QS 세계대학평가 2년 연속 상승..韓대학 중 가장 많이 올라
-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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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QS 세계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QS는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으로 전세계 5500개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지난 10일 발표된 ‘2020 QS 세계대학평가’에서 551~560위 그룹에 포함됐다. 아주대는 2018년 651~700위, 2019년 601~650위에 이어 올해 551-560위로 2년간 100단계 이상 올라서며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한 프로그램으로 학점까지 받을 수 있는 ‘파란학기제-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을 필두로 교육 혁신에 나서왔다. 지난해부터는 학생 스스로 사회·산업 문제를 발굴하고 집단 지성의 힘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파란학기-Extreme’을 출범,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연구 분야의 혁신을 위해서 거대 연구 그룹을 지원, 빅데이터와 자율주행차 등의 분야에서 상이한 연구 분야의 교수진이 공동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왔다. 더불어 연구자들이 보다 도전적이고 장기적으로 연구에 몰입하고, 연구의 질을 우선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신임교원 정착연구비를 확대(이공계 최대 1억원, 인문계 최대 5000만원)하고 박사후 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박형주 총장은 “이제 대학은 단순한 지식전수기관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야 한다”며 “대학이 지식의 생산과 전수라는 전통적 역할을 넘어서 사회나 산업계의 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벤 소터(Ben Sowter) 대표는 올해 대학 평가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대학으로 아주대학교를 꼽았다.
벤 소터 대표는 "아주대는 학계 평판도와 교육 여건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괄목할 만한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할 만한 대학"이라고 말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며 연구, 교육, 국제화, 졸업생 4개 분야를 6개 지표로 평가한다. ▲10만명이 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학계 평판도 조사(40%) ▲약 5만명의 산업계 인사로 구성된 업계 평판도 조사(10%)가 전체 점수의 절반을 차지한다. 나머지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학생당 교원 수(20%) ▲외국인 교원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로 평가하며 SCOPUS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대학의 연구력 지표인 ▲교원당 논문 피인용수(20%)를 산출한다.
올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미국 MIT가 1위를 차지했고 스탠퍼드대학, 하버드대학, 캘리포니아공대, 옥스퍼드대학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11위), 난양공대(13위), 칭화대(15위), 홍콩대(22위), 베이징대(23위) 등이 좋은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