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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고 싶은 나의 교수님

2016년도_입상_[경영학과]_김승환교수

  • 유남경
  • 2017-01-23
  • 10100

제목: 당신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학기 처음으로 복학해서 학기 초에는 학교에 적응하는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오랜만에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것이고, 공부를 시작하려니 조금은 막막함에 어떻게 해야 할 방향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런 시기로 학기 초를 보내다가 생산운영관리라는 수업을 듣고 교수님께서 저와 같이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열려있으니 와서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바로 상담 신청을 하였고 알고 보니 저의 담당교수님이셨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교수님과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을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 막막했던 진로나 공부 방법에 대해서 교수님께서 확실하게 딱 잡아주셨고 그 결과 좋은 성적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상담하러 갔었을 때는 그저 몇 마디 주고 받고 취업에 관해서 설명해주시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저와 3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저에게 전공과목에 대해서 어느 과목에 흥미가 있고 좋아하는지 파악해주신 후에 그 다음 들었으면 하는 과목과 전공과목 순서를 추천해주시면서 저에게는 큰 진로를 구상하는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경영학과 자체가 기초 전공과목을 공부한 후에 자기의 적성에 맞는 세부전공을 고르는 것이 특성입니다. 마케팅, 조직, 회계, 재무, 생산 등등 이렇게 넓은 세부전공 중에 고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막연하고 무엇을 골라야할지 몰랐던 저에게 교수님께서는 큰 길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저에게 숫자에 대해서 강하고 계산하는 걸 좋아하니까 회계쪽이 괜찮다고 추천해주시고, 또한 아직은 2학년이기 때문에 조금 더 폭넓은 전공과목을 들어보고 3학년이 돼서 다시 한번 이야기를 통해 결정하자고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누군가에 전공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 것이 처음이여서 막연했던 생각이 구체적으로 바뀌게 되었고 목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학점관리에 충분히 노력은 하되 무조건 머리에 많은 것을 남겨야 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예전에 하셨던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추천해주시면서 도움을 주셨는데 그 방법으로 저는 시험도 시험이지만 머릿속에 남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저에게 도움되었던 면담내용은 바로 취업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경영학과가 취업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로 나가지만 정확히 지금 전망이 어느 쪽이 밝은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전혀 모르던 저에게 교수님은 차근차근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크게 4부분으로 전공을 나누기 때문에 그 전공에 따라서 취업의 길이 다르기 때문에 경영학과 학생으로서 그 선택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은 지금 금융권과, 회계 쪽은 시장상황과 취업이 어떠한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서 그러한 전공들을 살려서 세부적으로 어떤 다른 직업들을 선택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학생들의 관심사는 대기업 취업등 눈이 높게 잡힌 것에 대해서 그 만큼 준비가 되어있다면 기업에서 채용하겠지만 그렇게 준비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고 취업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바라보아야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경영학과는 워낙 인원도 많고 다양한 대학교에서 지원을 하기 때문에 준비된 인재가 아닌 이상 대기업은 바라보기 힘들다고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셔서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취업난 시대에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목표를 높게 잡아놓고 그 만큼의 준비를 안 하고 실패를 하기 때문에 현실즉시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기업취업이 목표가 아닌 중견기업이나 공기업, 또는 지금의 탄탄한 IT기업들을 설명해 주시면서 이러한 기업이 훨씬 비전이 좋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에 대해서도 교수님이 학생시절에 겪었던 일 그리고 후회했던 일들을 이야기해주시면서 저에게 이러한 후회를 반복하지말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교수님을 만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 대학교 왔을 때는 교수님이 과목만 가르쳐주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하고 다가가기 힘든 분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확 바꾸어주신 분이 바로 김승환 교수님입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정말 편한 상담선생님과 상담한 기분이 들 정도로 편하게 대해주시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 모습에 많이 감동받았고 힘을 얻었습니다. 아 정말 아주대학교에 이런 교수님이 계시구나, 교수님들은 어려운 분들이 아니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김영란 법 때문에 저희가 어떻게 음료수를 드리거나 그런 게 불법이라 보답을 못해 드린 게 너무나도 죄송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학생으로서 교수님 과목을 정말 열심히 들어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게 보답이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김승환 교수님의 생산운영관리 수업을 어느 과목보다 열심히 듣고 수업에 집중하면서 교수님에게 저 나름의 보답을 해 드렸습니다. 우리학교에는 김승환 교수님뿐만 아니라 다른 교수님들도 학생들을 반겨주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학업에 힘들거나 구체적인 진로가 없는 학생들에게 정말 한번쯤은 교수님과 상담해 보면서 자신이 몰랐던 현실적인 전공의 미래, 그리고 취업을 들으면서 진로를 잡는 것을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누구나 처음에 교수님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힘들겠지만 한번 이것을 실천해보고 나면 다양한 교수님들과 면담을 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되고 그 정보를 통해서 자신만의 구체적인 목표와 진로가 생기고 그 목표에 맞게 전공 커리큘럼을 선택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모든 학우들에게 꼭 한번 교수님과의 면담은 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김승환 교수님. 한 학기 동안 생산운영관리 과목을 정말 열정적으로 알려주시고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안식년이여서 학교에서 못 뵙는게 너무 아쉽지만 돌아오셔서 그 다음 과목을 여실 때 꼭 다시 한번 수업을 듣고 싶습니다. 항상 학생들을 먼저 생각해주시고 자신의 배운 것 과 아는 것을 모두 알려주시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고 한 학기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말씀 해주신 대로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저 자신이 조금은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취업을 바라보고 기업에 맞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며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상담을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한 학기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