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2022 이후] 게임제작사 쿡앱스 창업 박성민·김태은 동문, 후배들과 만남의 시간
캐주얼 게임 제작사 쿡앱스의 공동 창업자 박성민·김태은 동문이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쿡앱스를 창업해 연매출 500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박성민 동문(쿡앱스 대표, 컴퓨터공학 00)과 김태은 동문(쿡앱스 운영이사, 컴퓨터공학 02)은 지난 12월 12일 학교를 방문했다. 최기주 총장과 강경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장우진 미디어학과 학과장, 조경숙 대학발전본부장이 함께 자리해 환담을 나눴다.
최기주 총장은 ‘아주 리더스 클럽’ 임명패를 박성민·김태은 동문에게 전달했다. 이후 후배들과의 만남의 시간이 마련됐다. 율곡관 혁신공유라운지에서 두 동문과 최기주 총장, 재학생 14명이 대화를 나눴다. 미디어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국방디지털융합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석해 ▲게임·소프트웨어 업종의 전망 ▲회사 운영 경험담과 ▲‘재미’에 대한 철학과 견해 등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았다.
박성민·김태은 동문은 지난 2010년 캐주얼 게임 제작사 쿡앱스(CookApps)를 창업했다. 아주대에 재학 중이던 2007년, 3학년 2학기 수업 과제로 시도했던 ‘페이스북 앱 만들기’가 창업의 계기가 됐다. 함께 여러 앱을 만들어 보며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다, 졸업과 함께 창업에 나섰다.
쿡앱스의 미션은 'CookApps for Fun'이다. 게임을 만드는 사람과 하는 사람이 모두 재미있어야 한다는 신념이 담겨 있다. 두 창업자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 200개국에서 하루 200만명 이상이 즐기는 게임을 만들어왔다. 쿡앱스가 제작한 대표적 게임은 Modern City, AFK Dungeon, Sunny house 등이 있다. 쿡앱스는 2021년 매출액 529억원, 영업이익163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21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이다.
박성민·김태은 동문은 "실패를 하면서 깨달음을 얻었고, 그 실패들을 바탕으로 오늘의 쿡앱스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부분에서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며 "일단 게임개발자로 진로를 정했다면, 주변의 동료들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우고 힘을 합쳐 빠르게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경숙 본부장, 장우진 학과장, 김태은 동문, 최기주 총장, 박성민 동문, 강경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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