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NEW [2018 이전] [2016.10.04] 총장 북 클럽, 읽고 토론
- 2018 이전
-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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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총장 북 클럽(Book Club)’이 지난 4일 중앙도서관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김동연 총장과 학생들은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의 <특혜와 책임>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눴다.
<특혜와 책임>은 상층은 있는데 상류사회는 없고 고위직은 있는데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없는 한국 상층의 민낯을 조명한 책이다. 특권만 누리고 의무를 저버린 한국 상층에 대한 따끔한 일침이 담겨있다.
김 총장과 이날 북클럽에 참여한 학생들은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 법)’, 고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사회적 이동성 등 책 관련 이슈들뿐 아니라 불안한 삶을 극복하는 방법 등 개인적인 고민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참가한 한 학생은 “그동안 스펙 쌓기에 매몰되어 사회적 책임을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 발전을 위해 작은 것부터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북 클럽은 세계적 경제학자인 앨버트 O.허시민의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로 진행된다. 퇴보하는 기업·조직·국가에 대한 반응을 이탈, 항의,충성으로 나눠 설명한 이 책은 우리 학교 행정학과 강명구 교수가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