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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7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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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가 수원시 원천동 상인회와 아주대 앞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0일 아주대 율곡관에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윤재춘 원천동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상인회 임원진과 원천동 상권 점포의 대표 9명이 참석했다. 학교에서는 이재건 총학생회장, 강주영 학생처장, 조경숙 대학발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정)실의 박정우 비서관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아주대와 총학생회, 원천동 상인회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의 상권 이용 촉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아주대 총학생회는 지역 상권 내 개별 점포와 제휴 할인에 대한 협약을 진행하고, 제휴 내용을 총학생회와 대학발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 오랜 시간 ‘아주사랑 후원의 집’으로 우리 대학과 함께 해온 학교 앞 점포 5곳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그 주인공은 ▲무교동 일품낙지 ▲소고 ▲디자인 펌킨 ▲GS25 아주대점 ▲셰프의 포차다. ‘아주사랑 후원의 집’은 아주대 인근의 여러 점포에서,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부해 어려운 형편의 아주대 재학생들을 돕는 캠페인이다. 한편 이 날 협약식에서 학교는 “아주, 함께 가게”라는 이름의 현판을 윤재춘 원천동 상인회 회장(디딤돌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에게 전달했다. “아주, 함께 가게”에는 ‘아주인들이 함께 가는 가게’라는 의미와 ‘아주대와 함께하는 가게’라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앞으로 아주대 학생들이 해당 명패가 부착된 점포를 이용하면, 제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교와 상인회 및 지역 주민들은 최근 지역 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왔다. 지난 해 9월, ‘아주대학로 청년문화거리 활성화 협의체’를 발족했고, 이후 학생 대상 공모를 통해 학교 앞 거리의 새 이름을 ‘아로새길’로 명명하기도 했다. 이는 아주대 정문에서 아주대 삼거리 일대까지를 지칭하는 명칭이다. 올 9월에는 아로새길 거리에서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거리 축제가 마련되기도 했다. “아주, 함께 가게” 현판 전달식. 왼쪽이 윤재춘 원천동 상인회 회장, 오른쪽은 조경숙 아주대 대학발전본부장행사에 참석한 원천동 상인회 관계자들☞ [솔선give] 아주인에게 받은 사랑을 나눕니다-아주사랑 후원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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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5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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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행정학과가 학과 탄생 40주년을 맞아 ‘행정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졸업생과 재학생, 전·현 교수진이 함께 자리해 추억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 ‘행정인의 밤 4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8일 연암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총 130여명의 아주대 행정학과 가족들이 자리했다. 재학생들과 이상엽 행정학과 동문회장(행정 86)을 비롯한 동문들, 강명구·김준한·김호섭 명예교수와 김서용 사회과학대학 학장(행정학과 교수)을 비롯한 교수진이 참석했다. 최중원 아주대 총동문회장(경제 84)도 함께 했다.이날 행사는 ▲13명의 재학생에 대한 동문 장학금 전달식 ▲재학생 공연(루카스) ▲행정찬가 제창에 이어 만찬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행정학과 멘토링단’이 출범해, 앞으로 매년 멘토링을 이어가기로 했다. 멘토로 행정학과 졸업생 11명이 참여해 정책·연구원, 공기업·공공기관, 의료·교육행정, 진로·취업 4개 분야에서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멘토로 참여하는 졸업생들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과 학계 등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전문가다. 참석자들은 이날 아주대 캠퍼스 가온마당에서 40주년 기념 식수식을 진행하며, 마음을 모아 학과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자리한 이진식 동문(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행정 86)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지난 40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 2모작 준비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아주대에서 청춘을 보내며 기초를 탄탄히 한 덕분에 30여년 공직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이어 "40년 동안 성장해온 행정학과에서, 선배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고민도 시작하게 됐다"라며 "아주의 후배들이 시대의 변화를 비롯해 앞으로 마주하게 될 미래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해보기를 바라며,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자신만의 의미와 즐거움,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이진식 동문은 아주대 행정학과 2회 입학생으로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아주대 첫 행정고시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직자로 일해왔고,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아주대학교 행정학과는 1985년 3월 사회과학대학이 신설되며 법학과와 함께 출범했다. 당시 아주대 사회과학대학은 행정학과와 법학과, 경제학과 3개 학과 체제였다. 행정학과 졸업생들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 공직자,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교육기관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40주년 기념 식수 후. 학과 탄생 20주년과 30주년을 기념하는 나무들과 나란히 함께했다현직에서 활동 중인 학과 선배들과의 멘토링 시간☞ 학생회 제작 40주년 행정인의 밤 행사 기념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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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3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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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올해 법관 2명·재판연구원 3명·검사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5년도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으로 임용된 졸업생은 김민수·이슬기 동문(8기, 위 사진)이다. 두 사람은 올 9월에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으로 임용됐고, 사법연수원의 신임 법관 연수를 마친 후 내년 2월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일반 법조경력자 법관 임용 전형은 법조 경력 5년 이상을 자격요건으로 하며, 서류전형-실무능력 평가면접-인성검사-법조경력·인성역량 평가 면접-최종면접·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에는 총 153명이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김민수 동문은 “회계법인과 로펌, 사내 변호사 등 6년 간의 변호사 생활을 마치고 법관으로서 새로이 시작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3년 동안 체득한 기초적인 법학지식은 실무 경력의 단단하고도 뿌리 깊은 밑거름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주대 법학과와 로스쿨을 졸업하고 대법원 법원행정처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이슬기 동문은 “아주대에 와서 갖게 된 된 ‘법관의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라며 “모교 교수님과 직원, 선배들의 도움을 잊지 않고 세상에 보탬이 되는 좋은 법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판연구원에 합격한 정인범, 정지윤, 한소이 학생2026년 신규 임용 재판연구원 전형에서 배출된 3명의 합격자는 정인범·정지윤·한소이 학생(로스쿨 15기)이다. 내년 1월 실시되는 변호사시험에 통과하면 최종 임용이 확정된다. 재판연구원은 각 법원에서 사건의 심리 및 재판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담당한다.재판연구원 전형에 합격한 한소이 학생은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지도해주신 교수님들, 재판연구원으로 훌륭하게 활동하고 계신 아주로 선배님들, 재판연구원 준비 과정에서 함께 한 동기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훌륭한 법조인이 되어, 제가 받은 은혜와 도움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2026년 신규 임용 검사 선발 전형 합격자는 15기 김윤기·김인영·성태헌·양세직 학생이다. 검사 선발 전형 역시 내년 1월 실시되는 변호사시험에 통과하면 최종 임용된다. 검사 선발 전형에 합격한 양세직 학생은 “입학 이후 ‘검사’라는 진로를 설정하고 시행착오 없이 달릴 수 있게 해주신 교수님들과 동기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학교를 빛낼 수 있는 검사 그리고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믿음직한 법조인 선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신규 임용 검사 선발 전형에 합격한 김윤기, 김인영, 성태헌, 양세직 학생. 연간 신규 임용 검사 합격자 4명은 로스쿨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한편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 2018년부터 최근 8년간 법조 경력 법관 9명·재판연구원 20명을 배출했다. 검사 임용 인원은 총 18명이다.지난 2013년부터 법조일원화가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대한민국 법원은 일정 경력을 가진 변호사 자격자 중 법관을 선발하고 있다. 충분한 사회적 경험과 연륜을 갖춘 법관이 재판을 맡아 법원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검사의 경우,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임용과, 경력 검사 임용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은 경기도의 유일한 로스쿨로, 지난 2009년 개교했다. 2012년 제1회 변호사 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한 제1회 졸업생을 시작으로, 2025년 제14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체계적이고 충실한 교육과정 그리고 교수진의 열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잘 가르치는 로스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아주인사이트 관련 콘텐츠 보기]☞ 전공소개 및 책 추천 - 법학전문대학원 / 권건보 교수☞ "선한 마음이 직업입니다" 판사 임용 로스쿨 동문 인터뷰 / 강인형 판사+장영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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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1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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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안지연 교수와 곽승주 교수가 각각 참여한 책이 ‘2025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출판 활동 장려와 지식 기반 사회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술 부문과 교양 부문에서 매년 우수 도서를 선정해 발표한다. 다산학부대학 안지연 교수가 공저자로 참여한 책 <미술관 에듀케이터(퍼블리터, 2024)>는 교양 부문(예술)에서, 교육대학원 곽승주 교수(유아교육전공)가 공동 번역에 참여한 책 <학문을 횡단하는 연구자를 위한 글로서리: 후기질적 연구, 신물질론,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의 얽힘(양서원, 2024)>는 학술 부문(사회과학)에서 선정됐다. 안지연 교수가 참여한 <미술관 에듀케이터>는 ‘미술관 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도슨트와 큐레이터, 교사와 교수, 정책 및 행정 전문가 등 다양한 이들이 모여 만든 책이다. ▲도슨트, 미술 현장을 해석하다 ▲에듀케이터, 관람객과 예술을 잇다 ▲미술관 교육을 확장하다 ▲미술관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다 등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의 생각을 펼쳐낸다. 곽승주 교수가 번역에 참여한 <학문을 횡단하는 연구자를 위한 글로서리>는 신물질론, 탈구조주의, 포스트 휴머니즘, 후기질적 연구 등 최근 학문적 담론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지는 개념들을 간결하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카린 머리스(Karin Murris) 핀란드 오울루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의 저서 <A Glossary for Doing Postqualitative, New Materialist and Critical Posthumanist Research across Disciplines>의 번역서로, 한국영유아교육과정학회 학술도서 시리즈로 출간됐다.올해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는 총 10개 분과에서 2289종의 책이 접수되어, 353종이 최종 선정됐다. 교양 부문에는 총 9개 분과에서 4628종이 접수되어, 423종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세종도서에 선정된 도서들은 전국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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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9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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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7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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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5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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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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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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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기계공학과 연구진이 전자장치의 접힘 부위에서 발생하는 전도성 저하와 내구력 한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2D 평면 상태의 전자장치를 자유롭게 접고 펼쳐 3D 입체구조로 변형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웨어러블 기기의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기술로 주목된다. 한승용 아주대 교수(기계공학과)팀은 고강도·고유연의 섬유 강화 오리가미 전자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고강도·고유연의 섬유 강화 오리가미 전자장치(Fiber-Reinforced Origami Electronics with High Rigidity and Flexibility for Display Ap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npj 플렉서블 일렉트로닉스(npj Flexible Electronics)>에 11월 게재됐다. 아주대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의 공도현 학생, 석사과정의 황수현·강민지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한승용 교수는 교신저자로 함께 했다. 오리가미(Origami)는 ‘종이접기’를 뜻하는 말로, 최근 유연한 전자소자를 통해 접었다 펴는 등 형상을 3차원으로 변형할 수 있는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오리가미 구조를 디스플레이 등 전자장치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얇고 가벼운 2D 평면 상태의 종이를 여러 방식으로 접어 아주 다양한 3D 입체구조를 만들 수 있듯, 종이접기를 응용해 가능한 가볍고 작은 전자장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종이접기’처럼 유연한 소재를 활용해 제약 없이 여러 번 접었다 펴거나, 구겼다가 펼 수도 있는 전자장치의 구현이 가능해지면 우리가 꿈꾸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우주산업과 웨어러블 기기, 소프트 로봇 등의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의 수준에서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인 디스플레이 기술은 접히는 곳이 두 군데인 두 번 접는 휴대폰 정도로, 아직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은 가능하나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은 구현이 어렵다. 그러나 아주대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방식을 활용하면, 인폴딩과 아웃폴딩의 구현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그동안 이러한 기술이 실제 제품에 적용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2차원의 평면을 접어 3차원의 구조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접힘 부위의 전도성 변화 및 내구력 저하 때문이다. 여러 번 접고 펴는 과정에서 전극이 찢어지거나 전도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성능이 불안정해지고, 반복된 변형으로 인해 내구성이 크게 떨어지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 이는 평면 구조의 전자장치가 입체 구조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여겨져 왔다. 장치의 크기를 25배 축소시킨 플래셔(Flasher) 구조의 오리가미 패턴이 적용된 전자장치의 접기 및 전개 과정. 플래셔 오리가미는 기존의 한번 접는 폴더블 디스플레이(2배 압축률)보다 12.5배 높은 휴대성을 가진다아주대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섬유, 그중에서도 ‘나일론’을 이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를 이어왔다. 연구팀은 접을 수 있는 유연한 고분자 소재 기반의 전극(PEDOT:PSS)에 찢어지지 않는 나일론 섬유를 내장한 복합체를 적용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유연 전극은 디스플레이 장치를 접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굽힘 응력(應力)을 최소화하고 전도성 변화를 억제해, 기존 기술에서 반복 접힘 시 발생하던 성능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나일론이라는 섬유가 유연한 소재를 보완해, 찢어짐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높일 수 있었던 것.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전자장치가 2만회 이상의 반복적인 접기와 펼침에도 기계적·전기적 특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한 ▲섬유 강화된 고강성 고유연 전자장치를 활용해 화면의 크기를 25배 축소시켜 휴대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래셔(Flasher) 구조 ▲반지와 같은 3차원 원통형 구조로 변형되어 웨어러블 터치패널로 활용될 수 있는 크래슬링(Kresling) 구조 등 다양한 오리가미 구조를 적용해 형상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서의 응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한승용 교수는 “그동안 오리가미 기술이 적용된 전자장치가 상용화되지 못했던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접힘 부위의 전도성 불안정과 내구성 저하였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낸 것으로, 나일론 이외의 다른 섬유로도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이어 “이번 성과가 평면과 입체를 자유롭게 오가는 차세대 4D 디스플레이 및 웨어러블 전자기기 개발의 뿌리 기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기술개발과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유연한 고분자 전극 소자(PEDOT:PSS)에 나일론 섬유를 내장하여 여러 번 접고, 당겨도 높은 내구성을 유지하는 오리가미 전자장치의 개략도. 고분자 전극 소자의 분자 간 네트워크 구조로 인한 접힘 안정성과, 내장된 나일론 섬유로 인해 당기는 힘에도 찢김이 방지되는 현상을 보여준다*위 사진 - 한승용 아주대 기계공학과 연구팀. 왼쪽부터 공도현 박사과정생, 강민지 석사과정생, 황수현 석사졸업생, 노연욱 박사, 한승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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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9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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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7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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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UNIST 연구팀이 이황화텅스텐(WS₂) 나노닷(Nanodot)을 이용해 반도체 내부의 준입자인 ‘엑시톤’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엑시톤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반도체 소자를 만들 수 있어 최근 활발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WS₂ 나노점을 이용한 엑시톤 상호작용 증가 연구(Laterally Confined Monolayer WS₂ Nanodot for Enhanced Excitonic Interaction)’라는 제목으로 나노 분야 글로벌 저널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10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해당 연구는 아주대학교 물리학과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아주대 에너지시스템학과 임승재 연구원과 UNIST 신소재공학과 여정인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고, 아주대 물리학과 이재웅 교수와 UNIST 신소재공학과 서준기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다.‘엑시톤’이란 반도체 내부에서 전자와 정공(hole)이 결합해 형성되는 준입자(quasiparticle)로, 반도체의 전기적·광학적 특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이러한 준입자들이 나노미터 수준의 좁은 공간에 갇혀 있을 때 나타나는 양자 상태의 변화를 ‘양자 구속효과’라고 한다. 특히 두께가 1nm 이하인 2차원 반도체에서는 엑시톤이 이차원 평면 상에 갇혀 있기 때문에 양자 구속효과로 인한 엑시톤 간 상호작용이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 이에 준입자가 여러 개 결합한 다체 준입자(many-body quasiparticle)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슈퍼 컴퓨터 보다 월등히 빠른 양자 컴퓨터나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 암호 통신 등 새로운 양자 기술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공동 연구팀은 빛이나 전자빔을 사용하는 기존 나노점 합성법과 달리, ‘다공성 박막 기반 합성법’을 개발해 높은 결정성을 가진 이황화텅스텐(WS₂) 이차원 나노점 제작에 성공했다. 새로 개발된 나노점은 두께가 1nm 이하에 크기는 수십 nm로, 기존 이차원 소재가 갖고 있는 수직 방향의 양자 구속효과 뿐만 아니라, 수평 방향의 움직임을 제한해 추가적인 양자 구속효과를 유도함으로써 엑시톤 밀도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었다.그 결과 연구팀은 기존 이차원 시료에서는 관측이 매우 어려웠던 엑시톤 2개가 결합된 바이엑시톤 상태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황화텅스텐(WS₂) 나노점 구조에서 발생하는 빛의 밸리 분극(valley polarization) 특성도 향상되어, 밸리트로닉스(valleytronics) 기반 양자정보 소자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이재웅 아주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엑시톤’의 특성을 제어하기 위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양자정보 소자의 설계에 활용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양자광학 연구와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교육부의 G-LAMP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양자정보 인적기반 조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차원 WS2 나노닷의 모식도 및 엑시톤에 의한 발광 신호를 보여주는 이미지* 위 사진 - 이재웅 교수팀의 연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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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5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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