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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기계공학과 연구진이 전자장치의 접힘 부위에서 발생하는 전도성 저하와 내구력 한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2D 평면 상태의 전자장치를 자유롭게 접고 펼쳐 3D 입체구조로 변형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웨어러블 기기의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기술로 주목된다. 한승용 아주대 교수(기계공학과)팀은 고강도·고유연의 섬유 강화 오리가미 전자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고강도·고유연의 섬유 강화 오리가미 전자장치(Fiber-Reinforced Origami Electronics with High Rigidity and Flexibility for Display Ap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npj 플렉서블 일렉트로닉스(npj Flexible Electronics)>에 11월 게재됐다. 아주대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의 공도현 학생, 석사과정의 황수현·강민지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한승용 교수는 교신저자로 함께 했다. 오리가미(Origami)는 ‘종이접기’를 뜻하는 말로, 최근 유연한 전자소자를 통해 접었다 펴는 등 형상을 3차원으로 변형할 수 있는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오리가미 구조를 디스플레이 등 전자장치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얇고 가벼운 2D 평면 상태의 종이를 여러 방식으로 접어 아주 다양한 3D 입체구조를 만들 수 있듯, 종이접기를 응용해 가능한 가볍고 작은 전자장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종이접기’처럼 유연한 소재를 활용해 제약 없이 여러 번 접었다 펴거나, 구겼다가 펼 수도 있는 전자장치의 구현이 가능해지면 우리가 꿈꾸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우주산업과 웨어러블 기기, 소프트 로봇 등의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의 수준에서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인 디스플레이 기술은 접히는 곳이 두 군데인 두 번 접는 휴대폰 정도로, 아직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은 가능하나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은 구현이 어렵다. 그러나 아주대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방식을 활용하면, 인폴딩과 아웃폴딩의 구현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그동안 이러한 기술이 실제 제품에 적용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2차원의 평면을 접어 3차원의 구조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접힘 부위의 전도성 변화 및 내구력 저하 때문이다. 여러 번 접고 펴는 과정에서 전극이 찢어지거나 전도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성능이 불안정해지고, 반복된 변형으로 인해 내구성이 크게 떨어지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 이는 평면 구조의 전자장치가 입체 구조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여겨져 왔다. 장치의 크기를 25배 축소시킨 플래셔(Flasher) 구조의 오리가미 패턴이 적용된 전자장치의 접기 및 전개 과정. 플래셔 오리가미는 기존의 한번 접는 폴더블 디스플레이(2배 압축률)보다 12.5배 높은 휴대성을 가진다아주대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섬유, 그중에서도 ‘나일론’을 이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를 이어왔다. 연구팀은 접을 수 있는 유연한 고분자 소재 기반의 전극(PEDOT:PSS)에 찢어지지 않는 나일론 섬유를 내장한 복합체를 적용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유연 전극은 디스플레이 장치를 접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굽힘 응력(應力)을 최소화하고 전도성 변화를 억제해, 기존 기술에서 반복 접힘 시 발생하던 성능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나일론이라는 섬유가 유연한 소재를 보완해, 찢어짐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높일 수 있었던 것.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전자장치가 2만회 이상의 반복적인 접기와 펼침에도 기계적·전기적 특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한 ▲섬유 강화된 고강성 고유연 전자장치를 활용해 화면의 크기를 25배 축소시켜 휴대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래셔(Flasher) 구조 ▲반지와 같은 3차원 원통형 구조로 변형되어 웨어러블 터치패널로 활용될 수 있는 크래슬링(Kresling) 구조 등 다양한 오리가미 구조를 적용해 형상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서의 응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한승용 교수는 “그동안 오리가미 기술이 적용된 전자장치가 상용화되지 못했던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접힘 부위의 전도성 불안정과 내구성 저하였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낸 것으로, 나일론 이외의 다른 섬유로도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이어 “이번 성과가 평면과 입체를 자유롭게 오가는 차세대 4D 디스플레이 및 웨어러블 전자기기 개발의 뿌리 기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기술개발과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유연한 고분자 전극 소자(PEDOT:PSS)에 나일론 섬유를 내장하여 여러 번 접고, 당겨도 높은 내구성을 유지하는 오리가미 전자장치의 개략도. 고분자 전극 소자의 분자 간 네트워크 구조로 인한 접힘 안정성과, 내장된 나일론 섬유로 인해 당기는 힘에도 찢김이 방지되는 현상을 보여준다*위 사진 - 한승용 아주대 기계공학과 연구팀. 왼쪽부터 공도현 박사과정생, 강민지 석사과정생, 황수현 석사졸업생, 노연욱 박사, 한승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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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UNIST 연구팀이 이황화텅스텐(WS₂) 나노닷(Nanodot)을 이용해 반도체 내부의 준입자인 ‘엑시톤’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엑시톤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반도체 소자를 만들 수 있어 최근 활발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WS₂ 나노점을 이용한 엑시톤 상호작용 증가 연구(Laterally Confined Monolayer WS₂ Nanodot for Enhanced Excitonic Interaction)’라는 제목으로 나노 분야 글로벌 저널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10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해당 연구는 아주대학교 물리학과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아주대 에너지시스템학과 임승재 연구원과 UNIST 신소재공학과 여정인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고, 아주대 물리학과 이재웅 교수와 UNIST 신소재공학과 서준기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다.‘엑시톤’이란 반도체 내부에서 전자와 정공(hole)이 결합해 형성되는 준입자(quasiparticle)로, 반도체의 전기적·광학적 특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이러한 준입자들이 나노미터 수준의 좁은 공간에 갇혀 있을 때 나타나는 양자 상태의 변화를 ‘양자 구속효과’라고 한다. 특히 두께가 1nm 이하인 2차원 반도체에서는 엑시톤이 이차원 평면 상에 갇혀 있기 때문에 양자 구속효과로 인한 엑시톤 간 상호작용이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 이에 준입자가 여러 개 결합한 다체 준입자(many-body quasiparticle)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슈퍼 컴퓨터 보다 월등히 빠른 양자 컴퓨터나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 암호 통신 등 새로운 양자 기술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공동 연구팀은 빛이나 전자빔을 사용하는 기존 나노점 합성법과 달리, ‘다공성 박막 기반 합성법’을 개발해 높은 결정성을 가진 이황화텅스텐(WS₂) 이차원 나노점 제작에 성공했다. 새로 개발된 나노점은 두께가 1nm 이하에 크기는 수십 nm로, 기존 이차원 소재가 갖고 있는 수직 방향의 양자 구속효과 뿐만 아니라, 수평 방향의 움직임을 제한해 추가적인 양자 구속효과를 유도함으로써 엑시톤 밀도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었다.그 결과 연구팀은 기존 이차원 시료에서는 관측이 매우 어려웠던 엑시톤 2개가 결합된 바이엑시톤 상태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황화텅스텐(WS₂) 나노점 구조에서 발생하는 빛의 밸리 분극(valley polarization) 특성도 향상되어, 밸리트로닉스(valleytronics) 기반 양자정보 소자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이재웅 아주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엑시톤’의 특성을 제어하기 위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양자정보 소자의 설계에 활용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양자광학 연구와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교육부의 G-LAMP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양자정보 인적기반 조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차원 WS2 나노닷의 모식도 및 엑시톤에 의한 발광 신호를 보여주는 이미지* 위 사진 - 이재웅 교수팀의 연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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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주 인터내셔널 데이’가 6일 아주대 가온마당에서 개최됐다. 아주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모여 자국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아주 인터내셔널 데이’는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주도하는 세계음식부스와 ▲줄다리기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학생 공연 ▲장기자랑 ▲시상식(장기자랑, 베스트 코스튬 및 부스) 등의 행사로 구성됐다. 중국, 베트남,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등 25개국의 학생들이 자국의 부스를 마련해 전통 음식과 문화를 소개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커피 이벤트 "Bring your Tumbler, Get Free Coffee" 등에 아주가족들이 참여, 가을 캠퍼스와 글로벌 문화를 만끽했다. 2025년 2학기 현재 아주대에는 전 세계 72개국에서 온 3000명 상당의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학부 학위과정의 1027명 유학생을 비롯해 석사-박사 과정 및 한국어 연수, 교환학생 등의 과정에서 글로벌 아주인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아주대의 대표적 글로벌 행사인 올해 ‘아주 인터내셔널 데이’는 <아주 ESG기금>의 지원을 바탕으로 꾸려졌다. 다국적 학생들 간의 교류 활성화와 다양성 증대, 지속가능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친환경 물품 사용과 분리수거 존(zone) 구축 등을 위해서다. 해당 기금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환경(E)·사회(S)·거버넌스(G) 분야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었고, 지난 4월 신명이엔씨㈜가 5000만원을 쾌척해 이 기금의 첫 기부자가 됐다. 25개국 외국인 학생들의 부스가 아주대 가온마당에 차려졌다. 모로코 부스의 모습 자국 전통문화를 담은 공연을 준비해 무대에 오른 아주인들프랑스 부스의 손님 맞이<아주 ESG기금>의 첫 기부자인 신명이엔씨㈜ 관계자들이 행사에 함께 자리했다. 왼쪽부터 백현우 대표, 강란주 상무, 김홍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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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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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약학과 서민덕 교수팀이 인공지능(AI)과 천연물 탐색 기술을 결합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활용 가능한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을 지켜주어야 할 면역세포가 오히려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질병으로,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서민덕 교수(약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연구팀은 건선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RORγt 억제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의 내용은 ‘머신러닝·가상 스크리닝·생체 내 검증을 활용한 천연 RORγt 억제제 발굴(Discovery of natural RORγt inhibitor using machine learning, virtual screening, and in vivo validation)’이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어드밴스드 리서치(Journal of Advanced Research)>에 9월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아주대 서민덕 교수(약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와 인천대(김병석 교수), 강원대(양희정 교수), 서울대(정연석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벤처기업인 바이온사이트(대표 유호진·양희정)도 참여했다. RORγt(Retinoic acid receptor-related orphan receptor gamma t)는 면역세포 Th17의 분화와 IL-17 사이토카인 생성을 조절하는 핵심 전사인자로 건선, 루프스, 제1형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주요 발병 인자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RORγt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은 자가면역질환의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하며, 이미 다수의 제약사가 관심을 갖고 있는 차세대 면역조절 치료 타깃이기도 하다.아주대 공동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반 분자 예측 모델과 가상 스크리닝(virtual screening)을 활용해 약 20만 종의 천연물 라이브러리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예측된 상위 후보물질 중 화학계통학 분석을 통해 ‘프로토베르베린 알칼로이드(protoberberine alkaloids)’ 계열 화합물을 최종 선정했으며, 코프티신(coptisine)과 베르베린(berberine)이 RORγt에 직접 결합해 Th17 세포의 분화와 염증 유발 기능을 억제한다는 것을 단백질-천연물 결합, 분자 도킹 연구(docking study), 마우스 모델 등을 통해 규명했다.서민덕 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AI 기반 신규 타깃 발굴 ▲단백질-화합물 구조 규명 및 구조 기반 신약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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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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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연구진이 의료∙환경 분야에 활용되는 지능형 소재 ‘차세대 자극반응성 고분자’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지능형 소재로서 자극반응성 고분자는 정밀 의료나 친환경 포장 등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다. 우리 학교 김문석 교수 연구팀은 생체 내·외부 자극에 반응해 스스로 구조나 성질을 조절할 수 있는 고분자의 최신 연구 동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글로벌 저명 학술지 <머티리얼스 사이언스 앤드 엔지니어링 R (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 R)> 최근호에 ‘생의학 및 환경 응용을 위한 자극반응성 고분자의 최신 동향(Advances in Stimuli-Responsive Polymers for Biomedical and Environmental Applications)’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김문석 교수(응용화학과·분자과학기술학과)팀과 미국 퍼듀대학교 박기남(Kinam Park) 교수팀이 함께 참여했다. 아주대 분자과학기술연구센터 강태웅 박사(위 사진)가 제1저자로, 김문석 교수는 교신저자로 함께 했다. ‘자극반응성 고분자’는 환경 변화에 따라 가역적 또는 비가역적으로 구조를 변형하며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소재다. 의료 분야에서는 ▲맞춤형 약물전달 ▲하이드로겔 기반 조직재생 ▲실시간 바이오센싱에 응용될 수 있고, 환경 분야에서는 ▲오염물질 제거 ▲자가복원 코팅 ▲생분해성 포장재 ▲친환경 센서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자극반응성 고분자에 대한 최신 연구를 자극의 종류별 특성과 장단점과 응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 및 정리 자극반응성 고분자의 설계와 응용을 위한 표준화된 참고 지침을 제시했다.연구팀은 최근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pH, 산화환원, 효소 등 내부 자극과 온도, 빛, 자기장, 전기장 등 외부 자극에 따라 반응하는 고분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중 자극 반응형 설계 ▲4D 프린팅 ▲인공지능(AI) 기반 폴리머 설계 등 최신 융합 기술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자극반응성 고분자 기술의 발전 및 응용 방안더불어 공동 연구팀은 기존의 단일 자극형 소재를 넘어, 4D 프린팅과 AI 설계를 융합한 ‘다중 자극 반응형 시스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접근은 외부 자극에 따라 구조나 기능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우수한 기능의 스마트 소재 구현을 가능하게 해, 앞으로 ▲정밀의료 ▲스마트 제조 ▲환경 복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아주대 김문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의학과 환경을 하나의 통합적 관점에서 다룬 첫 종합 리뷰로, 자극반응성 고분자의 현재 연구 지형과 미래 응용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친환경 소재 산업과 스마트 바이오 소재 분야의 국제 연구를 선도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아 사업)와 중소벤처기업부(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 DIPS 1000+)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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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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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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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기계공학과 연구진이 피부 건강을 장기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했다.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만성 피부질환의 진단과 관리뿐 아니라 환경 오염 물질의 피부 건강에의 영향 규명 등을 위한 정밀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공학과 한승용·고제성 교수 공동 연구팀은 피부 장벽의 기능을 장기간 정밀하게 모니터닝할 수 있는 통기성 웨어러블 기기 ‘통기성 피부 분석기(Breathable Skin Analyzer, BSA)’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내용은 ‘피부 장벽 기능과 개인 환경 건강 영향을 안정적으로 장기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기성 웨어러블 피부 분석기(Breathable, wearable skin analyzer for reliable long-term monitoring of skin barrier function and individual environmental health impacts)’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9월호에 게재됐다.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대학원 기계공학과 졸업생 홍인식 박사(현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시스템생물학센터), 임다슬 박사과정생, 김동진 박사후연구원, 홍명래 석사 졸업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아주대 한승용·고제성 교수, 포항공대 강대식 교수와 서경대 서성철 교수는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피부’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첫 번째 방어선이다. 피부 장벽의 건강은 ▲수분 함량(Skin Hydration, SH) ▲경피 수분 손실(Transepidermal Water Loss, TEWL)과 같은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를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링하면서 측정할 수 있는 착용형 기기의 부재로, 그동안은 대규모 임상을 통해서만 피부 질병과 환경 유해 인자 간의 영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땀 축적이나 외부 환경 잡음으로 인해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장기 모니터링이 어려웠고, 피부 건강에 대한 환자의 주관적 평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성에도 한계가 있었다.이에 공동 연구팀은 ‘호흡하는 피부 분석기(Breathable Skin Analyzer, BSA)’ 개발에 나섰다. 연구팀은 초소형 형상기억합금(SMA) 기반 이중안정(bistable) 구동기와 통기성 챔버 구조를 적용해, 측정 시에는 피부에 밀착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측정 후에는 센서를 띄워 땀 증발을 유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장기간 착용에도 피부 자극이 적고, 신뢰도 높은 연속 측정이 가능해진 것.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최대 28일 동안 피부 수분과 경피 수분 손실을 연속 측정, 미세먼지(PM) 농도 변화와 피부 장벽 손상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해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서 수분 감소와 경피 수분 손실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패턴으로, 마스크 착용·세안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피부 손상을 완화한다는 것도 연구팀은 확인했다. 더불어 데이터 분석에 군집 기반 이상치 제거 알고리즘(DBSCAN)을 적용, 샤워나 땀으로 인한 비정상적 데이터를 걸러내 정밀한 피부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함을 보였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통기성 피부 분석기(Breathable Skin Analyzer, BSA)’는 ▲개인 맞춤형 피부 건강 관리 ▲환경 오염의 인체 영향 평가 ▲장기 임상 연구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시계형 크기의 소형·경량 설계(13g)와 블루투스 기반 무선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제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에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다.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한승용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피부 분석기는 환자 맞춤형 진단뿐 아니라, 환경과 건강을 연결하는 정밀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영유아 및 민감성 피부 환자에게 최적화된 기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환경보건 디지털 조사 기반 구축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통기성 웨어러블 피부 분석기의 기능과 구성을 보여주는 이미지* 위 사진 - 공동 연구팀 소속 연구자들. 왼쪽부터 홍인식 박사, 임다슬 학생, 김동진 연구원, 고제성 교수, 한승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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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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