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삼성 갤럭시 S8의 알려진 8가지 정보

  • 경영대학
  • 2017-03-28
  • 3804

삼성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의 발표 날짜와 장소를 확정했다. 3월 29일 뉴욕과 영국에서 동시 공개된다. 삼성은 이 제품을 통해 갤럭시 노트7 조기 단종으로 불타버린 자존심을 회복하려 할 것이다. 갤럭시 S8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를 정리했다.

 

1. 강력한 CPU

삼성은 판매 지역에 따라 자체 AP 엑시노스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혼용해왔다. 갤럭시 S8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삼성은 1월 엑시노스9(8895) 프로세서 양산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엑시노스9에는 각종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삼성전자가 작년 10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나노미터(㎚=10억분의 1m) 핀펫 공정에서 만든다. 기존 14나노 공정에서 생산된 엑시노스8 보다 속도는 27% 빠르고, 소비전력은 40%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같은 배터리 용량에서 향상된 처리 성능이 더 오래 지속된다는 의미다. 배터리 폭발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경험한 삼성전자가 갤럭시 S8 배터리 용량을 늘려야 하는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ARM의 최신 GPU '말리(Mali)-G71'과 함께 탑재될 것이며 성능은 갤럭시 S7보다 1.8배 이상이며 더 큰 화면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효율은 20%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소문에 따르면, 삼성은 퀄컴 스냅드래곤 835 초도 생산분 전량을 확보했다. 그래서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된 첫 판매 스마트폰이 될 확률이 높다. 엑시노스9와 동일한 10나노미터 공정의 옥타코어 칩으로 8GB 이상 메모리와 4K, 가상현실을 지원한다.

 

2. 두 가지 크기의 엣지 스크린


삼성전자는 MWC 2017 현장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당신의 폰을 박스에서 꺼내라(Unbox your phone)"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갤럭시 S8이 기존 스마트폰의 틀을 깰 것임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으로 확실해진 것은 갤럭시 S8의 디자인이다. 영상 속 갤럭시 S8은 옆 테두리가 없다. 엣지 스크린이 기본형으로 채용할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신제품 사전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에반블래스(@leaks)가 지난 1일 갤럭시 S8 렌더링 사진이라며 공개한 이미지가 설득력을 갖는 이유다. 제품 소개용으로 보이는 이 이미지 속에서 갤럭시 S8은 '유니비지움(Univisium)'이라는 2:1 화면비가 채택됐다. LG G6와 동일하다. 디지털 영상과 극장에서 모두 적용되는 비율이다. 안드로이드 7.0 멀티태스킹 기능을 통한 분할된 2개의 정사각형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5.8인치(갤럭시 S8)와 6.2인치(갤럭시 S8 플러스) 2가지 화면 크기로 출시된다.

 

3. 홈 버튼 삭제(후면 지문 인식 센서)

기기 정면을 표현한 이미지에서 거의 제로 수준의 베젤이 확인된다. 물리적 홈 버튼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 갤럭시 S8은 갤럭시S 시리즈 최초의 후면 지문 인식 센서 탑재 모델일 전망이다. 이 결과로 갤럭시 S8의 화면대 베젤 비율이 83%다. "손에 쏙 들어가는 대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S7 엣지는 76% 수준이다. 지문 센서가 화면에 통합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유출된 다른 이미지에서 후면 카메라 옆 지문 센서가 있는 걸로 봐서 완벽하게 만들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4. 인공지능 음성비서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에 인수한 비브랩스의 음성비서 빅스비를 갤럭시 S8에 처음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스비는 애플 시리 개발자들이 만든 인공지능 비서로 기존 S보이스 이상의 실력을 갖췄다. 인공지능은 차세대 컴퓨팅이다. 삼성은 갤럭시 S8 발표 당일 사용자들이 필요한 것을 더 잘 예측하는 똑똑하고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를 많이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5. 4GB+64GB

메모리는 4GB이며 저장 공간은 64GB부터 시작한다. 마이크로SD 카드를 이용해 최대 256GB까지 확장된다. USB 타입C 단자를 통한 고속 충전이 지원되고 애플과 달리 3.5mm 헤드폰 잭을 유지했다. 올어바웃 윈도우폰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HDMI 단자 내장 독을 통해 모니터에 연결된 갤럭시 S8은 윈도우 컴퓨터처럼 작동된다.

참고 링크 : 갤럭시 S8을 모니터와 연결하면 PC가 된다?

 

6. 홍채 인식

갤럭시 노트7과 같은 위치에 홍채 인식 카메라가 탑재된다. 에반블래스가 공개한 사진 속 맨 위 오른쪽(동그란 렌즈)에 자리한다. 홍채 인식 카메라 옆으로 셀카 스내퍼, LED 알림 표시등, 주변광센서, 근접센서 등이 있다.

 

7. 초도 생산량 1250만 대

삼모바일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장에서 갤럭시 S8과 S8 플러스 생산을 시작했다."며 "출시 첫 달 판매를 위해 초도 물량은 1250 만대"라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470만대, 4월 780만 대를 생산한다. 갤럭시 S8 시리즈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생산 체제에 돌입하면서 부품 업체들도 바빠졌다고 전했다.

 

8. 출시일

전작 갤럭시 S7은 작년 2월 21일 공개하고 다음달 11일 국내 출시됐다. 갤럭시 S8은 2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따라서 4월 11일(금)이 유력하다. 외신들은 갤럭시 S8이 최저 849달러(약 98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격에 판매할 경우 애플 아이폰 8과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울 수도 있다. 작년 삼성은 32GB 기준 갤럭시 S7을 83만 6,000원에 같은 용량의 갤럭시 S7 엣지는 92만 4,000원을 책정했다.

 

(출처 : http://thegear.co.kr/14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