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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온라인 데이팅 시장 진출

  • 경영대학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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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온라인 데이팅 시장에 진출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 'F8'에서 "페이스북 사용자 중 2억명이 넘는 사람이 자신을 싱글이라고 소개하고 있다"며 데이팅 기능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페이스북이 분명 할 일이 있다"라며 "페이스북이 선보일 데이팅 기능은 진정한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F8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는 모습. / 유튜브 갈무리

페이스북은 데이팅 기능을 개인 정보 사용자가 사전에 동의해야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옵트인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프로필에서 '데이팅 홈(dating home)'이라는 아이콘을 클릭한 뒤 맞춤형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 데이트 전용 프로필은 친구가 보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심 있는 그룹이나 이벤트를 선택하면 내 프로필이 다른 사용자와 공유돼 해당 이벤트 참석자를 확인할 수 있으며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선정적인 내용이 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진 공유는 불가능하며 문자로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페이스북은 데이팅 기능을 올해 하반기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프리미엄 기능이 덧대질 경우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다만, 페이스북 사용자 8700만명의 정보가 2016년 대선 당시 유용된 것과 관련해 개인 정보 문제도 대두된다. 저커버그는 "서비스 구상 초기부터 개인 정보 보호와 안전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50969&sec_no=373&pos=main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