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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과/실적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지윤배 학생, 국제 컨퍼런스 수상

  • 켐바이오메디신 교육연구단
  • 2021-06-14
  • 374

우리 학교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지윤배 학생이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한 국제 심포지엄 컨퍼런스에서 수상했다.


지난 5월16일부터 2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고분자학회(Polymer Society of Korea, PSK) 주관으로 진행된 IUPAC-MACRO2020+(The 48th world polymer congress)에서 지윤배 학생(사진)은 구두 발표를 진행,  수상자(Student Awards)로 선정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합체 공학(polymer science and engineering) 분야의 최대 국제 심포지엄으로 이번 학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40개국에서 온 1300여명의 참가자들이 온·오프라인 형식을 병행하여 참석하였으며, 다양한 고분자 분야 연구들이 발표되었다.


지윤배 학생은 ‘약물의 피부 투과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작용기가 도입된 폴리 카프로락톤 에멀젼의 개발 및 평가(Preparation and Evaluation of Polycaprolactone Emulsion with Functional groups to Improve the Skin Penetration of Drugs)' 주제로 구두발표 했다. 연구 지도는 김문석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가 맡았다.


연구에서 사용된 생분해성 고분자 재료인 폴리카프로락톤(Polycaprolactone)은 뛰어난 생체적합성과 물성을 기반으로 체내 약물 전달 및 조직 재생을 위한 하이드로겔을 포함한 다양한 약물 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에 응용되고 있다. 그러나 폴리카프로락톤은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작용기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 치료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존재했다.


이를 극복하고자 이번 연구에서는 작용기가 도입된 폴리카프로락톤 에멀젼을 제조하여 약물과의 정전기적 상호작용을 성공적으로 부여했다. 이를 에멀젼에 적용하였을 때 기존의 에멀젼 입자보다 크기가 감소하여 약물의 피부 투과력이 향상되었으며, 최종적으로 피부 질환에 적용하였을 때 치료 효율의 향상을 확인했다.


폴리카프로락톤은 다양한 종류의 작용기를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방출 기간을 향상시키거나, 손상된 조직의 재생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약물과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부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질환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기능성 하이드로겔, 약물 캡슐, 3D 프린팅 등 다양한 약물전달시스템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 : IUPAC-MACRO2020+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