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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과/실적

김재호 아주대 교수, 마이크로 LED 기술 이전

  • 켐바이오메디신 교육연구단
  • 2022-04-20
  • 383


김재호 아주대 교수가 마이크로 LED 본딩·검사기술을 개발해 관련 기업 2곳에 이전했다. 총 기술료는 14억5000만원이며, 향후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받는 조건이다.

아주대는 김재호 교수팀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마이크로 LED) 본딩·검사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체결식을 1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가 이전한 기술은 나노입자 정렬 기술의 파생 기술인 마이크로 LED 본딩용 필름 제조 기술과 테스트 소켓 제조·검사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마이크로 LED칩 본딩·검사 분야에서의 기술적 제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마이크로 LED)는 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소형 LED칩이다. 액정표시장치(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비교해 여러 장점을 가진 덕분에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 LED는 화질이 선명한데다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유연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수월해 크기나 형태에 제약이 없다. 다만 아직 고난이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데다 생산비용이 높아 본격적인 상용화는 이루지 못했다.

김재호 교수는 “마이크로 LED가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처럼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전사, 본딩, 검사 세 가지의 핵심 기술이 개발돼야 한다”며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그 중 본딩과 검사 분야에서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마이크로 LED 칩의 전수검사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제조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미세 유연 전극을 활용, 필름기반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김 교수팀으로부터 해당 기술을 이전받은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전자회로에 사용되는 접착제와 주파수 컨트롤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이전받은 또 다른 기업인 하이텍은 반도체·전자부품 장비 전문 생산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