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대 사회학전공 학생회 사월

안녕하십니까.
제35대 사회학 전공 학생회 사월 학생회장 김유나, 부학생회장 김도연입니다.
새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학우분들께 인사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2025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새로운 것엔 항상 궁금증이 따르듯 새로운 학생회에 궁금한 점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학생회 이름이 “사월”인 이유는 기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 번쯤 어두운 밤하늘에 뜬 달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달이 우리의 생각보다 더 밝다는 것도 아실 겁니다. 달은 누구나 볼 수 있고 어디든 비출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때때로 달빛을 인지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언제나 제자리를 지키는 것엔 무심함이 뒤따르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달이 없는 밤을 여러분은 상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희는 이 달이 사회학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학은 취업이 안된다는 이유로 누군가의 경시를 받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사회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없어진 세상을 상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회를 비추는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없어지는 것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사회를 어둡게 만들 것입니다. 따라서 ‘달은 어둠을 밝히고, 사회는 세상을 밝힌다’는 기조와 함께 학생회 이름을 사월로 짓고 마크에도 사람인(人) 한자와 이를 비추는 달을 넣었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신입생들을 맞이하게 되어서 학우분들의 관심이 더욱 절실한 한 해입니다. 각오하고 있지만 세상 일이 그렇듯 분명 저희의 각오보다 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월은 처음이라는 핑계에 숨지 않고 사회학과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회학과 학생분들 그리고 신입생분들 모두 일상에서의 사소한 행복들이 끊이지 않는 2025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