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

학과소개

1) 개요

아주대학교 사회학과는 사회의 구조와 변동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사회현상에 대한 연구 및 분석방법을 터득하여 더 살기 좋은 사회건설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89년에 설립되었다.

사회학은 기본적으로 복잡하고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다양한 사회문제의 진단과 미래지향적인 대안기획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설립 초기부터 본 학과에서는 사회조사방법과 사회통계 기법을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처리/분석/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중시해 왔다. 21세기에 들어서서 한국사회의 고령화, 정보화, 전지구화가 심화되면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중점 교육분야를 선정하고 교육과정을 개선해왔는데, 그 결과 크게 5개의 영역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갖추게 되었다.

첫째는 사회학의 고전 및 현대 이론들과 원리를 터득하기 위한 기초 영역, 둘째는 사회조사와 데이터 분석 기법들을 훈련하는 영역, 세 번째는 고령사회 속의 생애과정 및 생활양식과 관련된 현상을 다루는 영역, 네 번째는 문화, 예술, 미디어 관련 현상들을 다루는 영역, 다섯 번째는 전지구화 및 세계지역 문제를 다루는 영역이 그것이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체, 미디어와 문화 영역, 사회복지와 공공 영역을 포함한 세계 속의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기획 업무를 비롯한 창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 설립배경 및 역사

사회학과는 1989년에 정원 40명으로 사회과학대학 내에 신설되었다. 사회학과의 설립에는 초대 학과장을 지낸 이근무 교수의 공이 컸다. 이근무 교수는 1978년에 교양학부에 부임하여 사회학 관련 과목들을 담당해왔다. 사회학과의 설립 후 5년의 기간 동안 최진호, 공유식, 이선이, 김병관 교수가 충원되어 초기의 틀이 잡히게 되었다.

1996년에 학부제로의 전환에 따라 사회과학부 내 사회학 전공으로의 개편이 이루어졌는데, 학부제는 사회학 전공 학생 수가 대폭 축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사회학에서 다루는 사회적 이슈에 진지한 관심을 지닌 학생들이 사회학 과목을 수강하기는 하였지만, 상대적으로 취업에 유리하다고 여겨지는 다른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문화와 미디어 영역을 새로이 중점교육분야로 선정하게 되었고, 담당 전임교원으로 노명우 교수를 충원하게 되었다.
또한 2006년에는 다양한 타전공의 학생들이 다학제적으로 문화와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추구할 수 있도록 문화산업과 커뮤니케이션 연계전공의 개설을 주도하였다. 한편, 2000년에 국제학부가 신설될 때 사회학전공 교수들은 국제학부의 운영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2009년에는 중국지역연구 담당 전임교원으로 양한순 교수를 충원하기에 이르렀다. 학부제는 사회학과에 학생충원의 어려움을 안겨주기는 했지만, 다른 한편 다른 전공과의 협력과 다학제적 영역의 개발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현재의 교육과정 구성에 중요한 기점이 되었다.

2013년 학과제로의 복원에 따라 다시 사회학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같은 해 호정화 교수가 고령사회와 생애과정 영역을 담당하는 전임교원으로 충원되었다. 2018년에는 1학기에는 김한상 교수가 문화와 미디어 영역 담당 교원으로, 2학기에는 이병호 교수가 중국지역연구 담당 교원으로 충원되었다. 향후에는 또 다른 후기 현대적 도전을 반영하여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건설에 참여할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교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본 학과의 교육적 목표가 가장 잘 드러나는 전통은 4학년 학생들에게 <사회학 세미나>과목을 필수로 이수하게 하면서 독자적으로 졸업논문을 쓰게 하는 것이다. (학과 설립초기에는 <사회학연습I, II>으로 2개 학기에 걸쳐 진행하였다.) 이 과목은 학과 교수 전원이 참여하여 운영하는데, 학생들이 선정하는 주제에 따라 지도교수가 배정된다. 한 학기동안 개별적인 지도하에 연구문제 설정, 자료수집 및 분석과 보고서 작성 및 발표가 진행된다. 학생에 따라 보고서 대신 영상작품이나 드라마를 창작물로 제작한 예도 있었다.

사회학과 대학원과정은 1997년에 개설되었다. 초창기에 지원자가 많지 않아서 2000년부터 행정학과와 정치학과와 함께 <응용사회과학과>로 통합하여 운영하기도 하였으나, 2008년에 다시 분리되었다. 이 때 사회학과는 대학원 과정의 목표를 이론가의 양성보다는 현장 중심의 전문가의 양성에 둔다는 의미에서 응용사회학과로 명칭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대학원과정도 학부와 마찬가지로 문화와 미디어, 생애과정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개별적 관심사에 부응하여 밀착 지도가 가능한 이점을 살려 수준 높은 전문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9년 첫 석사를 배출한 이래 지금까지 20명의 석사와 2명의 박사와 2명의 박사과정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연구소와 공공기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졸업생 중 홍은영(학부 08학번, 1호 박사학위 취득)은 2020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로 본교에 임용되었다.

3) 주요 연혁

연도 내용
1989 3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신설 (초대 학과장: 이근무 교수)
1990 3 최진호 교수 임용
1991 3 공유식 교수 임용
1992 3 이선이 교수 임용
1993 8 김병관 교수 임용
1996 3 사회과학부 소속 사회학 전공으로 개편
1997 3 대학원 석사과정 신설
2000 3 국제학부 신설, 지역연구전공 공동운영 학과로 참여,
대학원 응용사회과학과 통합 운영, 박사과정 신설
2003 2 이근무 교수 정년퇴임
2004 3 김현숙 특임교수 임용
2006 2 김현숙 특임교수 퇴임
2006 3 문화산업과 커뮤니케이션 연계전공 개설, 노명우 교수 임용
2008 12 대학원 응용사회과학과 해체, 응용사회학과로 분리.
2009 3 양한순 교수 임용
2013 3 사회학과로 개편, 최진호 교수 정년퇴임, 호정화 교수 임용
2016 3 생애과정과 라이프스타일 트랙 개설
2017 8 양한순 교수 퇴임
2018 3 공유식 교수 정년퇴임, 김한상 교수 임용
2018 9 이병호 교수 임용
2020 7 홍은영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임용
2022 3 사회과학 사회데이터분석과정 트랙 공동 개설
2023 8 이선이 교수 정년퇴임
2024 3 테크놀로지와 사회 마이크로 전공 신설
2025 3 황현석 교수 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