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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인칼럼

[칼럼] 파나마·니카라과 운하 경쟁

NEW [칼럼] 파나마·니카라과 운하 경쟁

  • 이솔
  • 2016-07-25
  • 13182
지난달 말 9년여의 확장 공사를 끝내고 제2의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었다. 교통 혁명의 상징으로 떠오른 기존의 파나마 운하는 1904년부터 1914년 여름까지 10년에 걸쳐 그것을 건설한 미국의 운하였다. 미 달러화는 신흥 독립국 파나마의 공식 화폐가 되었고 길이 77㎞, 폭 16㎞에 이르는 파나마 운하 지대는 신흥 제국 미국의 일부가 되었다. 대다수 미국인들에게 파나마 운하는 기술적 우위와 야심에 찬 도전을 집약하는 전략적 자산이자 정신적 유산으로 여겨졌지만, 다른 한편에선 신흥 제국 권력의 초상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