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신소재·환경 연구팀, 업사이클링 공동연구..과기정통부 집단연구지원사업 신규 과제 선정
우리 학교 조인선·이제찬·안병민·류학기 교수 공동 연구팀이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단연구지원사업 기초연구실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사업 신규 과제 공모를 통해 연구자 개인과 집단 연구 분야에서 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우리 학교 교수 4인은 집단연구 부문 기초 연구실 심화형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기초 연구실 심화형 부문에서는 이공계 대학의 전임교원 3-4인이 연구그룹을 구성해 기존 연구를 심화하는 형태의 기초연구를 진행한다. 기본 3년, 추가 3년의 총 6년 동안 약 30억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우리 학교에서는 조인선 교수(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가 연구 책임을 맡아 총 4인의 연구그룹을 구성했다. 안병민·류학기 교수(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이제찬 교수(환경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가 참여한다. 연구팀은 <고 선택도 하이드로카본 업사이클링을 위한 고체표면 흡탈착 제어 연구실> 제안으로 최종 선정됐다. 과제 기간은 33개월, 총 연구비는 13억7500만원이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물품을 단순 재활용 하는 차원을 넘어 저부가가치 물질을 고부가가치를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EU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업사이클링은 새로운 하나의 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는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도 새로운 산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탄소중립 2050' 계획을 통해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학교 연구팀은 폐기물 등 저활용 하이드로카본(HC) 자원의 고부가가치 자원화 및 에너지화가 가능한 고효율 하이드로카본 업사이클링을 위해 타깃 반응생성물에 대한 선택도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촉매 소재 및 반응 공정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조인선 교수는 “폐기물 자원화 기술의 발전을 통해 폐기물 처리와 온실가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업사이클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연구팀은 기초 연구뿐 아니라 관련 기업들과의 사업화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사진 왼쪽부터 안병민 교수, 조인선 교수, 류학기 교수, 이제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