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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수학과 김준하 교수, 대한수학회 신진수학자상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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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수학과 김준하 교수가 대한수학회 신진수학자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행사는 지난 25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25년 대한수학회 봄 연구발표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한수학회는 우리 학교 김준하 교수를 포함한 신진수학자상 수상자 3명과 함께 ▲교육상 ▲논문상 ▲학위논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신진수학자상은 전임교원으로 첫 임용된 지 10년이 넘지 않은 신진 연구자 중 지난 5년간 발표된 단일 논문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우리 학교 수학과 김준하 교수는 지난 2024년 발표한 ‘임계 Sobolev 공간에서 SQG 방정식 해의 비존재성(Strong ill-posedness for SQG in critical Sobolev spaces)’ 논문으로 신진수학자상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에서 김 교수는 2차원 SQG 방정식이 임계(critical) Sobolev 공간에서 해의 존재가 보장되지 않는 초기 조건이 있음을 증명함으로써 해당 방정식이 ill-posed하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SQG 모델은 빠르게 회전·계층화된 유체 경계면의 운동을 묘사하는 방정식이다. 이 방정식은 충분히 부드러운 함수들을 포함하는 subcritical 공간에서 well-posed 되어있음이 잘 알려져 있다. 이 논문은 logarithmic singularity가 허용되는 임계상황에서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critical 공간에서는 velocity의 립쉬츠 정칙성이 보장되지 않아 해의 급격한 폭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보였다. 특히 기존 증명법을 개선하고 SQG 방정식의 근본적인 수학적 성질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켰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문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김준하 교수는 지난해 3월 아주대 수학과에 부임했다. 김 교수는 현재 BK21 사업 참여 교수로서 Euler 방정식과 SQG 방정식의 ill-posed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유체 방정식의 해의 존재성 및 유일성, 해의 안정성 및 비안정성, 해의 수렴성 등에 대해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2025년도 대한수학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교육상 - 계영희 고신대 교수 

▲논문상 – 서인석 서울대 교수, 정인지 서울대 교수, 조창연 서강대 교수 

▲학위논문상 - 김동하 중앙대 비선형편미분방정식센터 박사, 송창훈 서울대 수학연구소 박사, 이중경 고등과학원 허준이수학난제연구소 박사, 홍혁표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박사

▲신진수학자상 -  김성찬 국립공주대 교수, 김준하 아주대 교수, 정은희 전북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