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문콘 박재연 교수, <두 번째 미술사>와 <주머니 쏙! 미술> 출간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박재연 교수가 두 권의 책 <두 번째 미술사>와 <주머니 쏙! 미술>을 펴냈다. 박 교수는 미술사와 전시기획, 문화정책 등을 연구하고 강의하며 활발한 저술활동을 해왔다.
<두 번째 미술사- ‘정설’을 깨뜨리고 다시 읽는 그림 이야기(한겨레출판사, 2025)>는 우리가 흔히 접해온 미술계의 ‘신화’들을 재해석하는 교양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널리 알려진 화가와 그림에 대한 이야기들이 어떤 시대적 맥락에서 태어났고, 어떤 사회문화적 환경과 상황 속에서 지탱되어 왔는지를 35가지 질문을 통해서 풀어낸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각 장은 ▲거장의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예술가는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 ▲예술가의 뒤에는 누가 있는가 ▲미술관은 어떻게 명작을 만드는가 등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박재연 교수는 책의 프롤로그를 통해 “미술사는 완성된 과거가 아니라 끊임없이 새롭게 써야 하는, ‘살아 있는’ 이야기”라며 “이 책은 미술사 자체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바라보려는 작은 시도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질문하는 10대에게, 주머니 쏙! 미술(노란상상, 2025)>은 그동안 미술에 대해 읽고 말하는 일을 꾸준히 해온 박재연 교수가 선보인 첫 어린이 교양서다. 미술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을 쉽게 풀어내는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욕을 먹은 그림은? ▲화가들은 왜 추상화를 그릴까?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도 예술일까? ▲우리에게 왜 미술이 필요할까? 등의 질문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우리 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지난 2020년 2학기부터 강의해온 박재연 교수는 전시기획, 미술사, 스마트 뮤지엄, 문화매개, 문화정책 등을 연구하고 있다. 박 교수는 앞서 <모던 빠리> <미술, 엔진을 달다>를 펴냈고, 옮긴 책으로는<모두의 미술사> <어린이 미술 사전 100> <예술가의 여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