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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올 해 첫 ‘총장 북 클럽’ <연금술사> 함께 읽고 생각 나눠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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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첫 번째 ‘총장 북 클럽’이 8일 중앙도서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90분여 진행된 이번 북 클럽은 총장과 학생들이 선정된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북 클럽은 온·오프라인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됐다. 현장에 함께 한 10명의 학생 외에도 ZOOM 화상회의로 28명의 학생이 참여, 질문하고 토론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나눴다. 


올 해 첫 ‘총장 북 클럽’의 책으로는 파올로 코엘류의 <연금술사>가 선정됐다. <연금술사>는 주인공인 양치기 산티아고가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고 있다. 박형주 총장과 학생들은 <연금술사>를 미리 읽고, 이날 모여 책의 주요 내용과 느낀 점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주인공 산티아고의 꿈과 여정을 비롯한 <연금술사> 이야기 이외에도 ▲진로 설계에 대한 고민 ▲북 클럽 참가 소감 등을 함께 나눴다. 


북 클럽에 함께 한 유정우 학생은 "북 클럽 모임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혼자 읽을 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더불어 총장님과 대화를 나누며 들은 진로 설계에 대한 조언도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형주 총장은 유럽 지도를 통해 책 내용을 설명하며 “책을 읽을 때 역사적 맥락과 지리적 배경을 함께 놓고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 보면 이해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해 학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박 총장은 또 “<연금술사>에는 주인공 산티아고가 여정을 통해 세상을 보고 더욱 현명해 지는 과정이 담겨있다"며 "학생들도 우리 대학에서 조성하고 있는 24시간 열람실, 광장과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서 끊임없이 생각의 교환을 시도하면 어려움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총장 북 클럽은 2019년 12월 ‘김영란법’의 주인공인 아주대 로스쿨 김영란 석좌교수와 함께한 ‘저자 초청 북 클럽’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학기당 3번씩 개최할 예정이다.


2015년 2학기부터 시작한 ‘총장 북 클럽’은 매 학기 총장과 학생들이 만나 간단한 식사를 함께 하며 선정된 책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함께 식사하는 대신 식사 쿠폰을 선물했다. ‘총장 북 클럽’은 아주대 홈페이지에서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형주 총장(앞 줄 왼쪽에서 세 번째), 박범 중앙도서관장(앞 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함께 한 북 클럽 참가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