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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경인통일교육센터 ‘2022 통일체험학습’, 평화·인권 가치 일깨워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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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센터장: 최기주 총장)의 ‘2022 통일체험학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과 경인 지역 시민들이 참여, 분단 현장을 견학하고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주통일연구소는 통일체험학습 프로그램 <익사이팅 DMZ(Exciting DMZ, Demilitarized Zone)>가 총인원 121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통일체험학습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총 5회차로 진행됐으며, 아주대 학생을 비롯한 지역 시민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DMZ와 한국전쟁 전적지 등을 방문해 분단 국가의 현실을 인식하고 평화 통일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1~2차 체험학습은 파주 DMZ와 도라산전망대 일대를 살펴보는 코스로, 파주시 신입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3차 체험학습에는 인천 시민들이 참여해 파주 민통선 지역 내 국립6.25납북자기념관,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등 통일부 운영기관을 살펴봤다. 


4차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포함한 아주대 학생들이 강원도 화천의 제2하나원을 방문, 북한 이탈 주민들의 생활과 적응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또 한국전쟁을 다룬 영화 <고지전>의 실제 무대인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를 살펴본 뒤 평화의 댐 답사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5번째 체험학습은 전쟁 발발 시 민간인이 겪는 아픔과 고통을 되새기기 위해 아주대생과 경인 지역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및 기념관에서 진행했다. 


통일부는 지역사회 통일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통일교육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10개의 지역통일교육센터를 지정했으며, 아주대는 그 중 경인통일교육센터로 선정되어 다양한 통일 인식 제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아주통일연구소의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2016년부터 경기남부통일교육센터로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해왔다. 통일부는 지난 2020년 경기·인천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경인통일교육센터로 센터를 확대 개편했고, 아주대는 지역통일센터 중 최대 규모인 이 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2년째 참여하고 있다. 우리 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는 ‘경인 지역 통일 교육의 연결자(Linker)’가 되겠다는 비전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활동을 주관해왔다. 


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교수는 “아주대는 경인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대학으로서 분단 국가의 평화와 통일을 소재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하반기에도 해외 전문가 초청 및 청소년 통일순회강좌, DMZ 메타버스 오픈, 이공계 평화통일 클래스 강좌 개설, 청년 해외 교류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인통일교육센터 ‘2022 통일체험학습’ 제4차~제5차 행사에 참여했던 엄경석 아주대 학생(정치외교학과)은 “이번 체험학습의 활동 하나하나가 모두 뜻깊었고,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 세대가 통일의 주역이 되어, 묶여 있는 실타래를 풀어가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라고 전했다.  


<제5차 통일체험학습 : 충북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답사. 이 공원은 한국전쟁 중 발생했던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의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 과정을 기록하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조성됐다.>



* 위 사진 : 제4차 통일체험학습- 강원도 화천 칠성전망대에서, 영화 <고지전>의 실제 현장을 살펴본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