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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노연욱, 삼성전자 '휴먼테크 논문대상' 수상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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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노연욱 학생이 '제29회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동상을 수상했다. 노연욱 학생은 기계공학과 자연모사실험실(multiscale bio-inspired technology lab) 소속으로, 지난 2020년에도 ‘휴먼테크 논문대상'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과학 기술 분야의 주역이 될 젊고 우수한 과학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994년 만들어진 논문상이다. 이 상은 삼성전자가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논문대상 시상은 대학과 고등학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학 부문에서는 ▲에너지 및 환경 ▲전자회로 설계 ▲신호처리 ▲네트워크 ▲기계공학 ▲재료과학 ▲기초과학 ▲생명과학 등 10개 분야에서 시상한다.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물리 및 지구과학 ▲생물 ▲환경/식품/위생 ▲화학 ▲수학 및 전산 5개 분야로 나뉜다. 각 분야별로 금, 은, 동, 장려상을 시상하며, 동상 이상의 상을 받은 수상자에게는 학부 또는 석사 졸업 후 삼성그룹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관련 직무 입사와 관련해 특전 혜택이 있다.


아주대 기계공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노연욱 학생(사진)은 '자유로운 형상 변형이 가능한 전자 장치 구현을 위한 소성변형의 탄성변형으로의 전이(Redesigning plastic deformation region for crumplable and reliable electronic device)'라는 논문으로 기계공학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500만원이 주어졌다.


논문 지도는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한승용 교수∙강대식 교수∙고제성 교수가 맡았으며, 우리 학교 대학원 석사 졸업생 이승곤 동문(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前 자연모사실험실)도 해당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관련 연구를 통해 전자 소자의 형상 변형 또는 고압축으로 인한 소성변형(주름, 전극 분리)을 순간적으로 강성을 낮추는 방법으로 회복하고자 했다. 소성변형이 회복된 후 전자 소자의 강성은 다시 높아지며 전자 장치로써 요구되는 내구성, 사용자 편의성(형상 유지, 터치스크린의 낮은 마찰력)을 확보하게 된다.


개발된 전자 소자는 강한 강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형상 변형 후에도 기계적, 전자적, 광학적 기능을 유지했다. 이 기술을 통해 이전에는 해결하기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재료 선택의 트레이드 오프를 복잡한 기구 설계 없이 가변강성을 통해 해결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노연욱 학생은 "교수님들의 지도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졸업 후에도 이 연구를 같이 진행하고 있는 이승곤 졸업생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연욱 학생의 지도를 맡은 기계공학과 교수진. 왼쪽부터 한승용 교수, 강대식 교수, 고제성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