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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인문대학, 개교 50주년 기념 ‘한국학 학술대회’

  •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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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학이 우리 학교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한국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시대 한국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교내∙외 학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오후 아주대 다산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상국 인문과학연구소장(사학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환영사(김종식 인문대학장) ▲축사(최기주 총장) ▲세션1~세션2 발표(사회 김용현 불어불문학과 교수, 이상국 사학과 교수) ▲종합 토론(진행 박재연 국어국문학과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 사회는 우리 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오제르 제이넵(OZER ZEYNEP, 한국이름 강보라) 학생이 맡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시대 변화하는 국제∙기술 환경 속에서 한국학을 둘러싼 교육·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해외 대학에서 한국과 관련한 연구를 해온 외국인 학자들도 이번 대회에 함께 했다. 프랑스 파리시테대학(Universite Paris Cite) 한국학과의 피에르 엠마뉴엘 루(Pierre-Emmanuel Roux) 교수가 '프랑스 한국학의 현황과 전망'를 주제로 발표했다. 루 교수는 ▲프랑스에서의 한국학의 역사 ▲한국학 연구의 현재 동향 ▲프랑스 내 한국어학과에 대한 관심 및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베트남 하노이대학 한국학과의 팜티응옥(Pham Thi Ngoc) 교수도 연사로 자리했다. 팜티응옥 교수는 '베트남에서의 한국어 교육 현황과 과제-하노이 대학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1992년 한-베 수교 이후 베트남에서의 ▲한국어 교육 ▲한국학의 발전사 ▲한국어학 수요 증가에 따른 문제점 등에 대하여 언급했다. 팜 교수가 재직중인 하노이대학은 우리 학교와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두 대학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마이크로 전공 운영 ▲외국인 학부과정생을 위한 1+4 과정 개설 ▲하노이대학 한국학 교원의 아주대 대학원 수학 등 여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서는 ▲홍경수 교수(문화콘텐츠학과) ▲강지혜·이세련(영어영문학과 교수·강사) ▲한상우 교수(사학과)가 연사로 나섰다.


우리 학교 홍경수 교수가 'K콘텐츠의 핵심요소에 관한 탐색: 오징어게임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고, 강지혜 교수·이세련 강사는 '디지털 미디어 문화에서 밈 커뮤니케이션과 번역의 진화(Memetic communication and the evolution of translation in digital media culture)'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상우 교수는 '디지털 시대, 한국사와 역사 교육'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기주 총장은 "문화와 정치, 경제, 사회 등 한국의 각 분야에 대해 탐구하는 한국학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외국인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외 한국학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인문학 기반을 강화해 한국학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학교 인문대학에는 학사, 석사 및 박사 과정에서 128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미얀마,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으로, 인문대학 내 외국인 학생 수는 우리 대학 전체 외국인 학생 수의 26%를 차지한다(학부 기준).


한편 우리 학교 대학교육혁신원이 주관하는 2023학년도 '교육혁신 선도학과 육성사업'에 국어국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사학과가 선정되어 교육 모델 혁신에 나선다. 세 학과는 ▲핵심 지식 체계 기반 전공 교육과정 운영 ▲전공 특성에 맞는 교육 방법 혁신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개선 등 인문학을 통한 교육혁신 및 국제화를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