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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통일전문가·남북청년 한자리에..경인통일교육센터, ‘미래인권포럼’ 개최

  •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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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경인통일교육센터는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여 경기대 통일교육선도대학추진사업단과 공동으로 <미래 인권 포럼: 통합과 인권을 위한 도전 과제>를 11월 8일, 10일 양일에 개최했다. 포럼에는 우리 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지역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8일 율곡관 대강당에서 열린 포럼에는 아주대 최기주 총장과 조정훈 국회의원, 지성호 국회의원, 강종석 통일부 인권인도실장이 참석해 개회사와 축사를 전했다. 최기주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의 포럼은 미래세대에게 전쟁과 분단의 유산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열렸다”며 “전문가분들과 남북 출신의 청년 패널, 그리고 청중 여러분이 함께 북한 인권 실태를 살펴보고 미래 통합을 위한 혜안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포럼은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박정원 국민대 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북한 인권 기록의 중요성과 이행기적 과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임순희 북한인권정보센터 총괄본부장은 <북한인권의 현실과 피해자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김수연 경기대 한반도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북한인권법과 이행기 법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발표, 북한인권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재외탈북민의 강제북송문제를 언급했다. 세션 후에는 김지은 북한인권정보센터 이사, 임형섭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김헌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은 ‘이행기 사회통합과 북한 인권’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병재 연세대 디지털사회과학센터 교수는 <국내외 인권과 사회통합 관점에서의 이행기 정의> 발표를 통해 권위주의 체제에서 자유 민주주의 체제로 이행한 해외 국가들의 이행기 정의 사례를 분석했다. 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교수는  <남북통합 대비 남한 이행기 정의 경험의 북한 적용 시 쟁점 검토>를 주제로 발표, “통일시대 북한의 이행기 정의 대비를 위해서라도 먼저 국내 사례 중 국가폭력의 아픔을 겪은 희생자들의 과거 청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관심과 정책적 이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세션 후 토론에는 이승현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정대진 한라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10일에는 율곡관 대강당에서 남북청년 특별세션이 마련됐다. 세션에는 북한 출신 청년들과 아주대 통일동아리 ‘한비톡’을 대표하여 송현지 아주대 학생(정치외교학과)이 발표에 참여했다. 청년들은 <남북청년이 말하는 북한 인권과 통일준비>를 주제로 다채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리 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과 경기대 통일교육선도대학추진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우리 학교는 아주통일연구소의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2016년부터 경기남부통일교육센터로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해왔다. 통일부는 지난 2020년 경기·인천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경인통일교육센터로 센터를 확대 개편했고, 아주대는 지역통일센터 중 최대 규모인 이 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3년째 참여하고 있다. 우리 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는 ‘경인 지역 통일 교육의 연결자(Linker)’가 되겠다는 비전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활동을 주관해왔다.


#이행기정의(Transitional Justice)란 정치체제의 변화과정에서 새로운 체제의 수립, 유지, 발전을 위해 

이전 체제가 남긴 유산을 정부차원으로 처리(진상규명, 국가배상, 명예회복 등)하는 과정을 말한다. 



개회사하는 아주대 최기주 총장

축사하는 조정훈 국회의원

축사하는 지성호 국회의원

축사하는 강종석 통일부 인권인도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