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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이석현 교수 논문, ‘네이처’ 게재

  • 2006-05-04
  • 18008

이석현(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교수 연구팀이 부산대 이광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전기 전도성을 갖는 ‘폴리아닐린’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5월 4일) 온라인 판에 소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두 교수를 교신저자로 게재된 논문(제목 : 폴린아닐린의 금속성 전도, Metalic transport in polyaniline)은 이 교수 연구팀이 발명한 플라스틱 제조기술인 ‘자체분산 중합법’을 통해 제조한 전기전도성을 갖는 폴리아닐린이 세계 최초로 순수 금속성 전도특성을 보여준다는 내용으로 이 교수 연구팀에서 제조한 폴리아닐린을 넘겨받은 부산대 이광희 교수 연구팀에서 실험을 거쳐 작성된 것이다.


‘자체분산 중합법’은 플라스틱 제조기술로서, 전도성 플라스틱 제조에 응용하면 종래의 고분자보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화학미세구조가 매우 잘 정의된 도전성 고분자를 얻게 된다. 특히 이 제조기술은 반응기를 특수제작하거나 첨가제가 없이도 전도도가 높은 폴리아닐린이나 폴리피롤을 제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이 제조기술 발명에 대해 이 교수는 “학술적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논란거리로 남아있던 전도도를 제한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고분자구조의 불균일성과 관계된 전도이론 정립에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플라스틱은 전기전도도가 상온에서는 금속과 같은 수준의 높은 값을 보이더라도 금속과 달리 온도를 내리면 전기전도도가 증가하다가 다시 감소하는 도체-반도체 특성을 보여주었으나  아주대 연구팀이 제조한 폴리아닐린은 부산대에서 측정한 결과 영하 268도 까지도 도체의 성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와 같은 획기적인 제조기술로 디스플레이의 실현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며,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는 두루마리식 전자신문이나 입는 컴퓨터의 출현이 전망된다. 


한편 아주대 연구팀은 이 제조기술과 관련된 논문을 지난해 재료분야의 권위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2005. Vol 15)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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