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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경영대, 학습 환경 자정 캠페인 시행

  • 2008-04-08
  • 11958

수업시간에는 휴대전화를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경영대 학생들, 학습 환경 자정 캠페인 시행


“수업시간 도중 보내는 문자들 속에/ 아주인 자긍심 무너져가요/ 수업이 시작하기 전엔~ 우리 모두/ 휴대폰을 꺼두는 센스/이렇게 나부터 노력하면 바꿔갈 수 있죠/자랑스런 아경인의 문화로~/기억해 잠시 꺼두셔도 좋아요 우리 약속해요”


“안돼 안돼 문자 보내지 말아요/ 그래 그래 좀 이따 이따 보내요/수업 중엔 전원 끄는 에티켓 지켜~요”


최근 경영대학 강의실에서는 강의 시작 전후 쉬는 시간에 학생의 한 무리들이 핸드폰 인형과 함께 소녀시대의 ‘kissing you’ 곡과 장윤정의 ‘이따이따요’ 곡에 맞춰 위의 노래를 부르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다름 아닌 경영대학 학생회가 벌이고 있는 클래스 에티켓 캠페인의 일환으로 강의시간 휴대폰 끄기 로고송을 부르며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끄도록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서용훈 경영대학 학생회장은 “휴대폰 사용이 생활화되면서 강의시간에도 문자나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학생들이 있어 수업 방해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또한 강의하시는 교수님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캠페인 시행의 동기를 설명하면서 “학습권 확보의 연장선상에서 학습 환경은 무척 중요한 것인데, 학생들 스스로가 학습 환경을 방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경영대학 학생회는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업시간 중 휴대폰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핸드폰을 꺼둔다는 학생은 12%에 불과했으며, 72% 학생이 수업 중 핸드폰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4%가 다른 학생들의 수업 중 핸드폰 사용으로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번 캠페인은 쉬는 시간 로고송 홍보 뿐 아니라 수업시간에 핸드폰을 끄고 들어가겠다는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 캠페인 동참 로고송 탑재와 게시판 운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게시판은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이 학습 환경을 어느 정도 해치는지 수치로 환산해 게시하겠다는 것. 실무를 맡고 있는 이홍평(경영학부 2년)학생은 “경영대 1학점 당 등록금을 기준으로 1분당 수업료를 환산하면 3천600원이다. 통화하는 학생 뿐 아니라 주위에 있는 학생들의 손해까지 계산하면 상당한 액수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경영대학 학생회의 클래스 에티켓 캠페인에 인문대학 학생회도 동참의사를 밝혀 향후 전교적인 캠페인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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