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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삼국통일과 화성지역' 주제로 학술세미나 개최

 

 

 

 

 ‘삼국통일과 화성지역 사람들 삶의 변화’를 주제로 한 <제12회 화성시 역사문화 학술세미나>가 지난 9일 화성시에서 열렸다. 이 세미나는 화성시의 의뢰로 우리 학교 도구박물관과 한국고대학회가 주관했다.

세미나는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종식 아주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환영사 ▲양정석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축사로 이어졌다.

발표는 오상탁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 초빙교수의 사회로 ▲문헌자료로 본 삼국통일 이후 화성지역의 동향(윤선태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화성 백사지(白寺址)의 조사성과와 성격 검토(황보경 세종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사) ▲화성의 통일신라시대 취락(홍보식 공주대학교 사학과 교수)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화성 장안리 유적에서 확인된 제출기술의 특징(최영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학예연구사) ▲유적과 유물을 통해 본 화성 당성의 변화(강정식 한신대학교 박물관 특별연구원)에 대한 발표도 마련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이남규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김재홍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교수, 양정석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김성태 경기문화재연구원 수석연구원, 심재연 한림대학교 한림고고학연구소 연구교수, 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실장이 참석해 학술 세미나를 총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9세기 전반 국제환경의 변화에 따라 당성의 명칭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와,  백곡리 사지와 백곡리 유적이 모두 ‘백사지’로서 통일신라시대 사찰인 점 등이 새롭게 밝혀졌다.

더불어 7~8세기 화성지역 통일신라시대 취락의 경관, 제철 기술 발전과 철소재 유통의 변화에 대해서도 살펴 볼 수 있었다. 또 당성에서 확인된 추정 망해루지의 성격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등 삼국통일과 함께 화성지역 사람들 삶의 변화상을 문헌자료와 함께 유적과 유물로서 확인해 보았다.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발표된 논문들은 수정을 거쳐 올해 말 ‘화성시 학술총서’ 제6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