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지능형반도체 대학원생 김재현, ‘2025 미주 재료학회’ 수상
우리 학교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김재현 학생이 재료과학 및 소자 분야 국제학술대회 ‘2025 미주 재료학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25 미주 재료학회(2025 MRS Spring Meeting & Exhibit’)’는 ▲재료과학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일렉트로닉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관련 연구자들이 모여 각 분야의 미래 기술을 조망하기 위해, 90여 개국에서 온 약 4000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했다.
김재현 학생은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기기를 위한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광전자소자(Flexible and Stretchable Optoelectronics for Emerging Wearable Electronics)> 세션에서, ‘자가 전원 공급이 가능한 피부 부착형 유기 Li-Fi 수신기(Self-Powered Skin-Attachable Organic Li-Fi Receiver)’라는 주제의 연구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피부 부착이 가능한 신축성 플랫폼에 초박막 유기 반도체 기반 광수신기를 구현하고, 별도의 배터리 없이 동작 가능한 자가전원형 반도체 소자 시스템을 제시했다. 지도는 전자공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 박성준 교수가 맡았다.
해당 연구에는 김재현 학생(제1저자)을 비롯해 최준규 박사(아주대 전자공학과 박사후연구원), 정재빈 학생(지능형반도체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 기술은 ▲고효율 광전변환이 가능한 유기 광검출기 설계 ▲신축성 기반 기판 위에 정밀하게 형성된 소자 패터닝 ▲외부 광원을 수신하여 신호를 처리하는 고감도 통신 성능 구현에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 웨어러블 소자가 가진 전력공급 및 집적도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스마트 헬스케어 ▲생체신호 모니터링 ▲무선 광통신 기반 IoT 플랫폼 등 다양한 디바이스 응용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으로 기술적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현 학생은 전자공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에서 현재 유기 반도체 기반 광전자 소자, 플렉서블 디바이스, IoT 융합 반도체 소자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플랫폼 단위 시스템 설계와 공정 최적화, 실사용 환경을 고려한 내구성 검증 및 실증 연구를 통해 학술성과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도를 맡은 박성준 교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재료 특성에 국한된 연구가 아니라,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반도체 소자 설계 중심의 응용기술 개발이 세계적 무대에서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성과로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초박막 유기 반도체 광소자, 전자피부형 디바이스, 자가전원형 센서 융합 시스템 등 차세대 반도체 응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