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검색 열기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열기
 
 
 

학생 활동·수상 소식

NEW 전자공학과·AI융합네트워크학과 학생팀, 'ICT 챌린지 2023' 수상

  • 2023-10-10
  • 1581


우리 학교 전자공학과·AI융합네트워크학과 학생팀이 'ICT 챌린지 2023'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 SK 텔레콤이 후원하는 'ICT 챌린지 2023'은 지난 9월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SKT타워에서 개최됐다.


'ICT 챌린지 2023'는 대학 ICT 연구센터를 비롯한 연구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석·박사생들 간 경쟁, 협업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팀 아이디어 경연대회로, 올해는 28개 대학 79개 팀 263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로 펼쳐갈 미래로의 도전(New Door to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AI·양자·메타버스 등을 활용하여 사회문제 해결 및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팀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7월부터 참가팀 접수와 안내 교육, 그리고 4주 간의 팀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 22일 최종 13팀이 수상으로 선정됐다. 


대학원생들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우리 학교 학생들은 '흉부가 기가막혀'라는 팀명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흉부가 기가막혀'팀은 '흉부 X-ray 진단 보조를 위한 폐 결절 검출 모델 개발'을 주제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을 수상,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흉부가 기가막혀' 팀이 제안한 기술은 딥러닝 기반의 객체 검출 모델을 활용하여, 흉부 X-ray 영상 내 폐 결절의 진단을 보조하는 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모델의 성능 뿐 아니라 진단 과정의 해석 가능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흉부 내 해부학적 구조물(늑골, 쇄골 등), 인공 음영 등의 요소에 의해 폐 결절을 명확히 분간해내기 어렵고 ▲높은 민감도의 진단 모델은 동시에 많은 위양성(False Positive)을 발생시키며 ▲제안된 모델의 진단 과정은 임상 전문의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부분을 개선했다.


팀원 모두 전자공학과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연구실 소속으로, 대학원 AI융합네트워크학과 석사과정 최현진·김주형 학생, 박사과정 유동연 학생과 전자공학과 허준영 학생으로 구성됐다. 지도는 우리 학교 전자공학과 이정원 교수와 우리 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선주성 교수가 맡았다.


팀리더를 맡은 최현진 학생은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지만, 동시에 실패한 결과를 무시하지 않고 그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았더라면 접해볼 수조차 없었을,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지도해주신 지도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현장에서 피로도가 높은 방사선 전문의를 보조할 수 있어, 폐 결절 조기 발견을 통한 폐암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팀은 해당 기술의 성능 개선과 더불어, 검출된 결절의 악성 여부 진단 기법과 융합함으로써 최종적으로 흉부 X-ray 영상에서의 폐암 진단을 이룰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주대 전자공학과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연구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ICT연구센터사업 '지능형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 과제와 교육부의 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차세대 초지능 네트워크 융합 교육연구단’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