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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2018 ~ 2021] 아주통일연구소 '코리아, 국제개발협력에 길을 묻다' 국제회의 참석



지난 6월 20일, 우리 학교 소속 아주통일연구소가 주최한 <제1회 아주 한반도 국제회의>가 ‘2018 코리아, 국제개발협력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북 관계와 북한 개발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국제회의에는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부총재 4명과 유엔(UN) 최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패널토론이 가장 먼저 마련됐다. ‘북한 경제개발에 대한 국제적 시각과 경험’을 주제로 열린 토론에는 빅토리아 콰콰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를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소속 고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대현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강승중 한국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도 함께 했다.

패널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북한 경제 발전을 위해 인프라 개발과 제도 개선, 능력 배양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아폰 암스버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부총재는 “아시아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인프라 투자가 그 국가의 경제적 전환을 불러왔다”며 “인프라 개발에 양질의 투자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스테판 그로프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북한 같은 나라는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국제 경제 변동성에 취약할 수 있고, 거시 경제를 관리할 수 있는 제도와 거버넌스 관리가 긴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가능개발을 향한 새로운 길 ▲북한에 적용가능한 지속가능개발의 국제사례 ▲북한 지속가능개발의 장애물 극복 방안을 주제로 제1세션~제3세션이 진행됐다.

조정훈 아주통일연구소 소장은 “지난 70여 년간의 국제 개발 경험과 교훈들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한반도에 적응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