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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NEW [2018 ~ 2021] 박형주 총장, 신간 펴내



우리 학교 박형주 총장이 <배우고 생각하고 연결하고 -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 것인가>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수학자이자 교육자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능력과 교육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총장은 이 책에서 앞으로는 지식을 쌓는 일 보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중요한 질문을 던지며 필요할 때 답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즉 ‘지식의 양’ 보다 ‘생각의 힘’이 긴요하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이에 맞춤형 교육 보다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식을 그때그때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봤다. 그러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 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며, 어려운 내용을 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흥미롭게 가르칠 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적은 수의 수학 문제를 긴 시간 동안 궁리하며 풀게 해주자. 아이는 그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해내는 능력을 얻어나가고 생각은 깊어진다. 아이가 미래 일자리에서 부닥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과도 닮았다. 지식전수형 교육은 그 수명을 다했고, 지금이 교육과정에서 생각의 재료와 생각의 훈련을 늘려야 할 적기다.”  - 배우고 생각하고 연결하고 中 -

저자는 이 책에서 케냐, 프랑스, 핀란드, 인도, 러시아, 우루과이의 교육 현실과 밥 딜런, 나이팅게일, 살바도르 달리, 알파고 등의 소재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펼쳐 냈다.

박형주 총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오클랜드대학, 카이스트 부설 고등과학원, 포항공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지난 2015년 아주대학교에 수학과 석좌교수로 합류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장을 지냈고 올 2월 제16대 아주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저서로는 <수학이 불완전한 세상에 대처하는 방법>, <내가 사랑한 수학자들>, <기원the Origine>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