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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NEW [2018 이전] [2016.03.08] 2016학년도 첫 총장북클럽, '담론'으로 토론

  • 2018 이전
  •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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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북클럽이 8일 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2016학년도를 맞아 처음 열린 북클럽 주제는 故 신영복 교수의 ‘담론’이었다.
 
담론은 故 신영복 교수가 2014년 대학을 떠나면서 강의를 더 이상 못함을 미안해하며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책은 그의 강의를 녹취한 원고와 강의노트를 기초로 만들어졌다.

김동연 총장은 도서 선정배경에 대해 “처음으로 읽지 않았던 책을 선정했는데 책을 공고한 후에 신 교수님이 작고하셔서 책이 더 뜻 깊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분량이 많고 어려워 학생들이 읽기에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한 참가학생은 담론의 책 머리에 ‘사람의 생각은 자기가 살아온 삶의 결론’이라는 부분을 언급하며 “신 교수는 설득이나 주입이 아닌 독자가 자기 역량만큼 얻어가라는 뜻으로 이해했다. 이해한 만큼 얻어가겠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읽었다”고 말했다.

그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진행된 북클럽은 약 2시간동안 진행됐다. 졸업유예생으로서 참가한 학생은 “총장님이 학교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