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의료인문정신분석전공

전공 초청강연

특강 주제 : 현대 사회에서 주체와 타자의 관계 위기 정신분석적 담론과 임상의 교차점 
강연자 : Damien Guyonnet

   파리8대학 정신분석학과 교수(부학과장)

   정신분석가, 임상심리사

   라캉주의 정신분석협회 (l'École de la cause freudienne) 정회원

   세계정신분석학회 (l'Association mondiale de psychanalyse) 정회원


일 시: 2026년 05월 12일 화요일 18:30 – 20:30
장 소: 온라인 ZOOM 강연
참석대상: 본교 의료인문정신분석전공 대학원생 60명

               교원 4명(정경훈, 정재식, 김용현, 이수진)

주요내용
 이번 특강은 지난 연속 강연에 이어 진행된 Damien Guyonnet 교수의 5차 강연으로의료인문정신분석 전공의 석사/박사과정 학생들이 제시한 임상 사례와 이론적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본 강연은 세미나컨퍼런스라캉학파 슈퍼비전의 형식을 아우르는 심층적인 논의의 장으로 이루어졌으며현대 정신분석의 실제적 함의를 도출했다
 현대 사회에서 주체와 타자의 관계 위기정신분석적 담론과 임상의 교차점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Guyonnet 교수는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세 가지 중심 주제에 대한 가르침을 심화하였다

1. 라캉학파의 자폐증(autisme) 임상 

2. 파트너 황폐()(partenaire ravage)의 이론과 임상 

3.『세미나 XVIII』에 대한 해설과 가르침

 Guyonnet 교수는 라캉학파의 자폐증(autisme) 신경증도착증정신증과 구별되는 4의 구조(4ème structure)”로서 대타자의 탄생(La naissance de l’Autre)”(Rosine Lefort & Robert Lefort)의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또한 정신증 구조 안에서 자폐증조현병편집증의 차이를 설명하면서자폐 임상의 치료적 진전이 조현병과 중요한 연관성을 지닐 수 있음을 피력하였다


이전 강연에서 이어진 질문을 바탕으로, Guyonnet 교수는 파트너 황폐()[파트너 파괴](partenaire ravage)’ 개념에 대한 이론적임상적 설명을 심화하였다그는 이 개념이 정신증뿐 아니라 신경증에서도 발견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특히 집단주의 문화 속 가족 간 공생의존(Codependency) 현상이 두드러지는한국 사회의 관계 양상에 대한 중요한 정신분석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마지막으로 Guyonnet 교수는세미나 XVIII, 상블랑이 아닐지도 모르는 어떤 담론에 대하여(D’un discours qui ne serait pas du semblant)』라는 세미나 제목 자체가 상블랑이 아닌 담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라캉의 역설적 통찰을 드러낸다고 설명하였다이를 통해 그는 언어담론사회적 관계 속에서 작동하는 상블랑의 구조적 기능과 현대 사회에서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해설하였다


이번 강연은 아주대학교 의료인문정신분석 전공 대학원생들에게 라캉 정신분석의 국제적·전문적 담론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학술적 연찬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현대 라캉 임상과 이론 연구에 대한 학문적 동기와 국제적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Université Paris 8 정신분석학과와 아주대학교 의료인문정신분석 전공 간의 지속적인 국제 학술 교류를 통해 향후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나아가 교환 프로그램 등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한다이러한 교류가 한국 사회에서 라캉주의 정신분석의 학문적 정착과 전문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청강연 사진